뉴욕불교신도회(회장 고창래)가 한인 청소년들에게 한국 전통문화 체험의 기회를 주기 위해 올해도 청소년 모국방문 한국전통 사찰 문화체험 연수단을 꾸리게 되었다. 7월 7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 한국사찰과 문화유적지를 탐방하는 ‘제4회 미동부 청소년 불교문화체험 연수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불교문화체험 연수는 차세대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에게 한국문화의 모태인 불교를 배움으로써 불교문화의 이해와 자아 성찰의 기회를 가지며, 불자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주고 한민족의 우수 문화를 통해 한국인의 정체성을 높이고자 2009년에 시작됐다.

올해로 4회를 맞아 뉴욕불교신도회가 주최하고 미동부해외특별교구,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대한불교조계종 국제불교학교가 주관한다. 고창래 불교신도회장은 “청소년들이 한국 전통문화체험을 통해 한국의 뿌리를 찾는 것인 만큼 계속 이어져야 하며 종교를 초월, 불교신자가 아니라도 타종교 청소년들도 참가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부터는 해외포교를 목적으로 설립된 국제불교학교와 공동으로 실시하는 한편 모국방문에 참가한 청소년들의 네트워크 결성도 추진하여 연수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수단은 전국의 주요 사찰 탐방 및 템플스테이를 통해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 녹차 만드는 과정, 도자기 굽기, 일일 장터 체험의 기회도 갖는 등 한국문화를 다채롭게 경험할 예정이다. 총무원 견학과 천안함, 강화도, 비무장지대, 국회의사당 방문, 국립중앙박물관 일일 프로그램 참여, 인사동 예술의 거리, 민속촌, 경복궁, 남한 한옥마을, 청계천을 둘러보는 서울시내와 근교 관광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참가대상은 8학년 이상 학생(대학생 포함)이며 선착순 25명이다. 불교신도회는 4월 30일까지 선착순 신청마감을 한다. 신청서류는 신청서 1부, 자기소개서 1부, 여권사본 1부이고 참가비는 1,900달러(한국왕복 항공료 포함)이다.

▲참가신청: 212-574-4440(미동부해외특별교구), 917-533-8175(뉴욕불교신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