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화 12호] ‘북가주 청소년 불자 후원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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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민호 작성일2012.07.10 조회2,70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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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주 청소년 불자 후원회’는 붓다의 가르침을 자녀 교육에 적용하고자 2011년 11월 20일 출범을 하였다. 후원회는 북가주 청소년 모임인 카이바 활동을 하면서 캠프에 동참한 학부모들이 모임에 도움을 주고자 만든 단체이다. 카이바는 하나의 사찰에 소속된 단체가 아니라 북가주에 있는 삼보사, 보리사, 정원사 등 여러 사찰에 다니는 청소년들의 모임으로 연합체 성격을 띠고 있다. 학부모들이 원할한 활동을 하기 위해서 현재 형전스님이 주지로 있는 보리사에 적을 두고 서류를 준비하고 있단다. 후원회의 목적은 "우리 자녀가 가치관의 혼돈을 벗어나, 한국인의 후예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사상, 가치관, 인격도야를 향상하기 위한 선택으로서 불교를 접하도록 기회를 부여하여, 이민세대로서 우리가 처한 시대적 사명을 다하고자 함"이다.
아이들이 붓다의 가르침을 올바로 이해하고 실천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부모로서 할 수 있는 지원과 역할을 조직적으로 이행하고자 후원회 운영의 중요한 4원칙을 세웠다. 1) 아이들의 자율성 존중 2) 부모로서의 자주적 역할 3) 화합 4) 열린 마음이다. 조직과 모임은 바쁜 현대사회에 맞게 최소한으로 유지하며 인터넷 수단을 충분히 활용할 예정이다. 회원은 중고등학생을 둔 부모들이 주 활동 멤버이며, 교사(아이들을 가르칠 자격요건을 갖춘 지도자), 부모 회원이었던 사람, 취지에 찬성하는 후원자들로 구성되었다. 중요 활동으로는, 아이들 정기 및 비정기 모임 지원, 전 세계 청소년 불교교육 프로그램 정보 공유 및 서로 협력해서 참가하기, 좋은 부모 되기 워크숍, Temple Stay, 부모와 함께하는 명상 및 나누기 등이다.
한편, 지난 연말 한국에서 방문한 "한미 청소년 불교문화 연수단"(단장: 서울 옥천암 주지 정범스님)을 맞아 북가주 청소년이 일주일간 같이 숙식하며 친목을 다졌다. 앞으로도 고국의 청소년 불자들과 교류의 폭이 넓어지길 기대하며, 한국에서 진행되는 temple stay 프로그램에도 동참할 예정이다. 글-달오거사(이창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