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화 17호] 불교에서 보는 자유와 평화 Ⅲ > k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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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17호] 불교에서 보는 자유와 평화 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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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민호 작성일2012.07.30 조회2,3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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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3월 22일 시카고 불타사 주지 현성스님이 시카고 신학대학에서 강의한 내용 전문입니다. 세계일화 16호에 이어 끝맺음을 합니다.

이 말씀은 부처님께서 6년 동안의 고행 끝에 큰 깨달음을 얻으시고 설하신 말씀의 요약인데, 말로서 표현하면 오해될 여지가 많은 말씀이라 깨달아서 증득해야 할 내용이라고 하셨다.

이 말씀을 믿고 스스로 보시바라밀과 지혜바라밀을 매일 새롭게 실천해 가는 수행적 측면에서 불교가 종교로서 존재하고 번성하는 이유라고 하겠다.

이와 같은 불교적인 입장에서 볼 때, 현재 세계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는 각 국가에서 법적으로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는 자유와 권리가 보장되어 있다는 데서 비롯된다. 이 법제도를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존재 전체의 이익과 행복을 위한 자유 모드(mode)로 개혁해야 한다. 그 개혁에는 반드시 보시바라밀과 반야바라밀에 대한 이해와 수행이 수반되어야 하고, 이 지구상에 있는 모든 존재의 이익과 행복을 위한 정치, 경제, 사회, 교육, 산업, 국경의 개념, 입법 정책 등의 개혁이 따라야 하며, 자본을 비롯한 모든 재원을 자연 친화적인 방법으로 세계 인구의 개인 평균 소득을 증대할 수 있게 활용해야 한다. 이 개혁이 국가 상호간에 받아 질 수 있도록 할 수만 있다면 그 즉시 국방예산의 삭감과 전쟁으로부터의 자유, 핵무기로부터 자유, 죽음으로부터의 자유, 물량 이동의 통제로부터의 자유, 인간의 거주 이전, 취업 등 인간의 고유한 권리를 가로막는 이민법으로부터의 자유를 얻을 수 있다. 전 세계 모든 국가들의 국방예산의 삭감은 지구상의 일체중생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충분한 재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자유와 평화야 말로 불교적 자유요 평화이다.

현재 각국에서 만연되고 있는 이기주의는 이 지구상에 모든 존재들의 자유와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 이를 불교에서는 나와 남과 세계를 해롭게 하는 사상으로 간주하고, 비(非)이기주의, 이기적인 나는 없다는 무아(無我)사상을 발원하고 실행하고자 한다. 끝-

시카고 불타사 +1-773-286-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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