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일화 18호] 미동부해외특별교구, 청소년 한국문화체험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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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기섭 작성일2013.01.04 조회2,78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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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골사에서의 참선 모습>
재미교포 2, 3세대 청소년들이 방학을 맞아 한국의 전통사찰에서 불교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동부해외특별교구(교구장 휘광스님)의 ‘미동부 청소년 한국문화체험연수단’은 7월 9일부터 16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조계사를 비롯해 경주 불국사, 합천 해인사 등을 방문하여 한국불교의 진수를 만끽했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이번 연수는 뉴욕불교신도회 차원에서 해오던 사업을 미동부해외특별교구 출범 이후 교구차원에서 진행하여 의의가 크다. 뉴욕불교신도회의 주관으로 조계종 총무원이 후원하고, 국제불교학교 교학처장 지정스님과 운성, 청하, 원경스님 등이 실무를 맡아 행사를 진행했다. 첫날 총무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총무국장 광전스님은 “미동부 지역 교포학생의 총무원 방문을 환영한다. 한국문화와 불교문화를 체험하고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스님으로부터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선물한 단주와 조계종 영문 소개 책자, 템플스테이 홍보영상 등이 담겨 있는 USB 등을 전해 받았다.
또한, 석굴암과 불국사를 참배하고 황룡사지, 분황사지, 천마총, 안압지, 첨성대 등에서 불교문화유적에 대해 공부했다. 다음으로 해인사, 자비선사, 화운사에서 목판 인경 체험 및 명상프로그램 등 다양한 불교문화를 접했다.
연수단을 인솔한 고병희 뉴욕불교신도회 부회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갖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불자라는 자긍심도 가지게 되어 기쁘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 한국 학생들과 상호 교류를 통하여 한미 학생들과의 네트워크도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공 - 조계종 총무원 총무부 박종학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