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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일화 20호] 뉴질랜드 묘심사, 부디스트네트워크 모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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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기섭 작성일2013.01.04 조회2,7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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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16일 뉴질랜드 묘심사에서는 이례적인 모임이 있었다. 작년 6월 달라이라마존자께서 다녀가신 직후 크라이스트처치에 부디스트네트워크가 생겼는데 이번에 묘심사에서 모임을 한 것이다. 20명의 키위과 태국, 스리랑카, 티베트 스님이 참석해서 명상그룹 또는 각 사찰에서 하는 명상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삼귀의와 10분간의 명상시간 후 묘심사의 본각스님이 미리 준비했던, 우리의 현실문제들과 명상의 조화에 관해 토론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모임에 온 사람들은 현재 명상이나 불교수행을 하고 있고 그런 점에서 열린 마음과 자유로운 지성을 갖고 있다는 전제하에 우리가 현실적으로 끊임없이 시달리는 문제들 즉 외적으로는 자연재해와 질병, 내적으로는 탐진치와 5장애 등과 우리의 명상수행이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 이야기해보았다.

본각스님은 최근까지 묘심사에서 했던 차명상을 소개하면서, 걷기명상이나 먹는 명상과 유사하게 일상 속에서 차와 차도구를 이용하여 매 순간 마음챙김 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해주었다. 묘심사에서 한 달에 한 번 법회 후 하는 발우공양도 소개했는데 차와 발우공양에 대한 키위들의 관심이 높았고 직접 경험하고 싶어했다.

태국의에 숫차이(sudchai)스님은 우리가 매 순간 마인드풀하면 모든 행위가 명상이 된다고 하면서 일상에서 가족을 대할 때도 마인드풀하고, 항상 스승의 말씀을 기억하고 명상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리랑카와 티베트의 명상법 소개 후 요가선생님인 마크가 요가와 기공을 통해 부정적인 에너지를 제거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티베트의 아니인 산제이스님은 수행 중에 호흡과 걷기가 일상생활에서 자신이 얼마나 마인드풀한지를 깨닫게 된다고 하고, 마인드풀의 결과로 우리 생각과 감정을 정화하고 현재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고 했다.

서로 격의 없이 각각 자신이 하는 수행에 관해 토론하고 듣기도 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자아실현과 아이디어 창조의 기회는 매 순간 순간에서의 수행에 있을 것이다.

- 뉴질랜드 묘심사 주지 본각스님 +070-8795-6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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