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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일화 23호] 미국 남가주 사원연합회, 회장에 LA 고려사 묘경스님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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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기섭 작성일2013.02.06 조회2,9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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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가주 사원연합회 회장 묘경스님

 

LA 고려사 주지 묘경스님이 미국 남가주 불교사원연합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에 앞서 남가주 불교사원연합회는 지난해 1222일 로택스 호텔에서 열린 정기회의에서 만장일치로 묘경스님을 신임 회장으로 추대하였고, 15LA 고려사에서 이취임식을 갖은 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에는 사원연합회 전 회장 만성스님(관음사)의 축사와 묘경스님의 취임사, 고문인 현일스님(법왕사)과 현철스님(반야사)의 축사가 있었다. 현일스님은 축사에서 남가주 불교가 위축되었지만, 사원연합회 활동을 활발히 하여 불자들도 자긍심을 느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묘경스님은 연합회 소속 20여 개의 사찰과 재가단체 간의 소통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님은 사찰 주지스님과 재가불자들이 화합해 한국불교의 참모습을 보여주겠다. 미국에서의 포교 환경은 척박하지만, 신심 깊은 불자들을 많이 양성하여 불교 인재로 거듭나게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 종단이나 한국 불자들도 관심을 두고 힘을 모아주길 부탁했다. 연합회의 주요 활동으로 대규모 봉축행사, 어르신 효도관광, 소외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 및 모금행사 등을 올해 목표로 소개했다.

묘경스님은 201187일 제5LA 고려사 주지로 취임했다. 은사인 현호스님을 시봉하기 위해 2003년 바다 건너 미국 땅을 밟았다. 고려사 총무 소임을 보면서 열악한 포교 현실을 목격하고 한국불교 세계화에 이바지하겠다는 원력을 세웠다.

스님은 미국에서 신도들과 소통의 방법으로 기도를 제일 먼저 꼽는다. 그래서 매주 일요법회는 물론, 셋째 주에 참선법회, 하안거 동안거 100일 기도, 우리나라 대표 절기인 설, 백중, 추석, 동지를 맞이하여 7일 정진 기도 등을 하고 있다.

해외포교의 선구자인 자운, 구산, 일타스님 등을 본받아 더욱 매진하겠다는 스님은 불교에 관심 있는 현지인 포교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취임식에는 법왕사 주지 현일스님, 반야사 주지 현철스님, 선각사 주지 선학스님, 태고사 주지 무량스님, 금강선원 주지 경진스님 등 9분의 스님과 40여 명의 재가단체장과 신도들이 참석했다. LA 고려사 1-808-735-7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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