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일화 23호] 한국불교국제네트워크 주관으로 미국 서부지역 연수를 다녀와서. > k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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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일화 23호] 한국불교국제네트워크 주관으로 미국 서부지역 연수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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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기섭 작성일2013.02.06 조회2,5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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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0121221일부터 31일까지 1011일 동안 한국불교국제네트워크(대표 정범스님)를 통해 한미 청소년 국제불교 문화연수단으로 미국 서부지역을 다녀왔다.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다녀올 여행지에 관하여 조사도 해보고 알아도 보니 정말 흥미로울 것 같았다. 새롭게 보고 느낄 수 있는 많은 체험과 미국 친구들과도 만나고 싶어 신청하였기에 비행기를 타는 9시간 내내 정말 설레었다. 미국은 과연 어떤 나라일지 현재 세계 최강국은 우리나라와 어떤 점이 다를지 궁금했다. 우리 일행이 처음으로 간 곳은 미국 아이비리그 중 최고의 대학 스탠퍼드 대학이었다. 우리나라의 대학교들도 정말 크고 좋지만 스탠퍼드 대학에 견줄 바는 아니었다. 정말 규모가 어마어마했다.

땅도 넓고 기술도 뛰어나고 세계 최강국이고 하니 무슨 건물이든 간에 정말 큼직큼직했다. 하지만 음식점에 가서 우리나라와 다르게 음식을 먹고 팁을 내야 한다는 점은 정말 생소했다. 내가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캘리포니아의 태고사와 한인타운, 사람이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한다는 명소 100곳 중에서 하나인 그랜드캐니언, 그리고 유니버설 스튜디오였다. 캘리포니아의 태고사가 인상 깊었던 이유는 미국 산속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전통 한국식 사찰이었기 때문이다. 산속에 있다 보니 수돗물도 없고 전기도 들어오지 않아 물은 1년 내내 내리는 비를 받아 놓았다가 쓰고, 자가 전기 발전기로 전기를 만들어 쓰는 곳이다. 그래서 단원 전부가 잘 씻지도 못하고 전자기기를 쓰지도 못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무런 제약도 없이 편리하게 사용했던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된 계기가 되어 정말 인상 깊었다. 한인타운은 한국인이 미국에 가서 음식점, 약국 등 상점들을 운영하며 모여 사는 지역으로, 음식점에 들어가서 무엇을 물어보아도 영어가 아닌 한국어로 가능했다. 그랜드 캐니언은 정말 말이 필요가 없었다. 웅장하고 규모가 엄청나 입이 쩍 벌어졌다. 자연의 신비와 위대함 등을 알 수 있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인상 깊었던 이유는 물론 재미도 있었지만 내가 약속 시각까지 출구로 가야 했는데 길을 잃어버렸다. 아무리 영어로 설명을 해도 알아듣지 못하여 몸으로 표현을 했더니 길을 안내하여 주었다. 역시 만국공통어는 영어가 아니라 보디랭귀지였다. 이번 한미 청소년 국제불교문화연수단은 나에게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가보면 왜 미국이 세계 최강국인지 알게 되고 영어를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이번 연수는 미국에 사는 재미교포 학생들과 함께 진행하였다. 그런 점이 정말 좋은 것 같았다. 나는 요즘도 재미교포 학생들과 메신저나 페이스북(그룹 참잘했어요)을 통해서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 교포 학생들을 통해 문화의 차이점 등등 여러 가지를 물어볼 수 있고 영어로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다. 나중에 혹시 미국에 가게 되면 교포 학생들에게 도움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꼭 다른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저희 연수단을 이끌어주시고 좋은 경험 많이 시켜주신 정범스님과 지호스님, 형전스님, 선정화 보살님, 간사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갈 수 있게 해주신 부모님께도 정말 감사드린다. - 목동 국제선센터 청소년 법우(금옥중 1학년) 채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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