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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상륙한 템플스테이 · 한국사찰음식(불교신문 12/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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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2.06.29 조회3,2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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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의 아스토센터에서 발우에 사찰음식을 맛보는 미국 시민들
뉴욕시가 ‘비만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을 때 뉴욕에 상륙한 한국의 사찰음식은 새로운 대안식으로 뉴요커들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12일 한국사찰음식 시연회가 열린 뉴욕 맨해튼의 아스토센터(Astor Center). 이곳에서 사흘간 네차례 우리나라 사찰음식으로 오찬과 만찬이 이어졌다. 갤러리 라운지와 조리시연회를 하는 스터디룸은 사찰 공양간이나 다름없었다.

‘한국문화 꽃, 템플스테이’ 홍보

담백한 사찰음식 탄성 자아내

“독특한 레시피 뉴요커 희소식”

이 날 현장은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법진스님을 비롯해 사찰음식 전문가인 대안스님 등이 참여해서 한국의 대표 웰빙음식인 사찰음식과 바쁜 삶에 지친 현대인들의 휴식을 위한 템플스테이를 알리는 시간이 됐다. <뉴시스>에 따르면 요리시연회에서 현지인과 스님의 대화가 흥미롭다.

퀸스트리뷴의 마이클 너스바움 대표는 대안스님에게 “요즘 뉴욕시가 설탕이 들어간 음료 판매를 규제하는 법안 통과를 추진하고 있는데 한국 사찰음식이 설탕없이 단맛을 어떻게 내느냐?”고 질문했다.

대안스님이 “사과나 배즙 등을 이용해 단맛을 낼 뿐, 설탕 등 인공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는다”고 말하자, 너스바움 대표는 “한국의 사찰음식의 레시피가 블룸버그 시장을 비롯한 뉴요커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 같다”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리 관련 언론인들도 한국사찰음식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이에 앞서 지난 7일에는 세계 3대 요리학교인 미국조리학교(CIA)에서 한국의 사찰음식과 문화를 알리는 시연행사를 열었고 11일엔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동포와 불자 초청의 밤을 여는 등 전방위적인 홍보에 들어갔다.

마지막날 문화사업단장 법진스님은 맨해튼 미드타운에서 김치타코 트럭을 이용한 사찰음식 알리기에 나서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김치타코 트럭과 함께 사찰음식의 에피타이저인 말린 과일, 연근칩, 부각 등 주전부리를 나눠주고 템플스테이를 홍보하기도 했다.

김치타코 트럭은 최근 맨해튼의 새로운 거리음식으로 자리잡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법진스님)은 템플스테이 10주년을 기념해서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9일간 뉴욕서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을 알리는 홍보행사를 열었다.

   
미국 주요 언론과 인터뷰하는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법진스님

한국불교를 바탕으로 한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멋과 맛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아스토센터 행사가 열린 갤러리 라운지에는 발우공양 세트와 승가생활을 한지로 연출한 각종 인형세트, 범종과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을 상징하는 장엄등을 선보였다. 반야심경을 탁본하는 인경체험 부스도 외국인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반야차 등 우리나라 차를 맛보는 코너도 눈길을 끌었다.

한편 문화사업단은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주 뉴욕 대한민국총영사관, 뉴욕한국문화원과 함께 넉달에 걸쳐 사전작업을 진행했다. 단장 법진스님은 “미주 관광업계의 템플스테이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2010년 뉴욕 한국사찰음식의 날, 2011년 파리 사찰음식 홍보행사 등을 통해 우리의 사찰음식이 현지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에 힘입어 이번 미국 뉴욕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찰음식 시연하는 대안스님
김영목 총영사는 “2010년 행사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조리 시연에 초점을 맞춰 우리나라의 역사와 전통을 잘 보존하고 있는 사찰의 음식문화를 세계인들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목 뉴욕총영사, 이우성 뉴욕 한국문화원장 미국 조계사 명행스님 등 미국 정치.경제계 인사, 대학교수, 요리 관련 언론인, 유명 요리사, 여행업계 관계자 등 300여명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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