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7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봉축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 한국사찰에서도 대규모 행사를 준비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남가주불교사원연합회(회장 묘경스님, LA고려사 주지)는 현지시각으로 오는 5월5일 오후3시부터 동국대 LA캠퍼스에서 ‘남가주 불교 합동 봉축법회 및 문화행사’를 봉행한다.

1부 법요식과 2부 문화행사로 나눠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삼귀의 반야심경 합송,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의 축사 대독, 묘경스님의 봉축사, 기원문 낭독, 법왕사 주지 현일스님의 봉축법어, 장학금 전달식, 사홍서원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너와나 둘이 아닌 하나 되는 세상’을 주제로 사물놀이, 초대가수 공연 등 흥겨운 문화마당을 실시한다. 또 불교신자와 천주교 기독교 신자들이 팀을 꾸려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는 공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