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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33호] 북가주 자비봉사화, 김치 담그기 보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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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그루 작성일2013.12.26 조회2,7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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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와 지혜의 정신으로 불우 이웃과 단체를 돕는 북가주지역 불자들의 봉사단체인 북가주 자비봉사회(회장 김영자)가 연말을 맞아 김치 담그기 행사를 주관했다.

1116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오전 9시부터 오후2시까지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김치공장에서 실시된 이번 행사는 특히 나이가 들고 거동이 불편한 한인 노인들에게 김치를 만들어 세밑선물로 선물하려는 뜻이 담겨 있어 더욱 의미 있는 행사였다.

김영자 회장은 "지난해 시범적으로 김치 담그기 행사를 시행해서 저소득층이나 거동이 불편한 한인 어르신들에게 전해드렸는데 호응이 너무 좋아 올해는 양도 대폭 늘려 좀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자비봉사회원들의 마음이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면서 "그동안 김치를 필요로 하는 분들이 여러 경로를 통해 주문을 해왔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이어 "지난해에는 대략 350병을 만들었는데 올해는 16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배추 1,000포기로 700병 정도를 만들어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나 이스트베이 노인회, 몬트레이 노인회를 비롯하여 북가주 지역에 위치한 노인회 등을 통해 1차로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고 각 지역사찰과 노인회에 다니지 않는 분들에 대해서는 개별적으로 찾아가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한 김치 담그기 행사에는 자비봉사회 회원들은 물론이고 건강과 봉사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해송축구회 회원들과 부인들도 동참하는 등 50여 명이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캐서린 윤 부회장은 "지난해 수고해 준 분들에게 올해도 개별적인 이메일이나 연락을 통해 봉사활동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한 뒤 예전에는 김치를 손수 담근 적도 있겠지만 이민생활을 하면서 사먹는 데 길들여져 김치 담그는 법을 거의 잊어버린 이들에게는 김치 담그는 법도 새로 느끼고 봉사활동도 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많은 이들의 동참에 감사했다.

자비봉사회는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위해 2010년 발족되어 노인회 효도잔치, 산타클라라 셰리프들을 위한 바베큐 파티, 노숙자를 위한 기금 마련 골프대회와 창고세일, 템플스테이 지원 등을 해왔으며 연말이나 연초에는 노숙자들에게 필요한 속옷과 양말 등 생활용품을 전달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글 미주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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