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화 34호] 꿈을 향한 나래 짓, 한미청소년불교문화연수단 참가기 > k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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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34호] 꿈을 향한 나래 짓, 한미청소년불교문화연수단 참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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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그루 작성일2014.01.20 조회2,5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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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만나는 여행

안녕하세요! 저는 박의진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제 고1 올라가고, 서울 목동 국제선센터에 다니고 있습니다. 저는 제3회 한미불교문화연수단에 참가하여 열흘 여행기간 동안 있었던 일을 쓰려고 합니다.

2회 한미불교문화연수단도 참가하여 2012년 겨울에는 미국 서부에 다녀왔죠. 사전조사 없이 갔다 왔기 때문에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가기 전에 사전조사를 좀 했는데 덕분에 여행할 때 ! 저거!” 하면서 관심 있게 둘러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한국에서 1223일에 출발했는데 뉴욕에 도착하니 23일이 막 시작하고 있더군요. 저는 그날 아주 특별한 경험을 했습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UN사무총장이신 반기문 사무총장님을 만난 것인데요. 그때 마침 한국 신라 특별 전시를 하고 있어서 스님께서도 거기에 꼭 가보라 하셔서 저희도 가게 되었습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 워낙 커서 제가 속한 조는 한참을 헤매다가 그 전시장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거기에 총장님이 계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제대로 인사도 못 하고 사진도 찍지 못했지만, 세계를 돌아다니시느라 바쁘신 사무총장님을 눈앞에서 볼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했습니다. 가자마자 이렇게 큰 행운을 맛보게 되어서 정말 좋았어요.

 

열흘간의 일정이 매우 길어서 자세히, 길게 쓸 수는 없지만 저는 제가 가장 기억에 남았던 하루를 적으려고 합니다. 바로 여행 일주일째 날 일정 중 하나인 뉴욕 맨해튼 자유시간입니다. 제가 가장 기대하고 고대하던 일정 중 하나였지요. 이날은 조끼리 다니는 것이었는데 저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일행과 다른 일정을 가졌습니다. 이때 스님이 세 가지 미션을 주셨는데 애플 본사 앞에서 사진 찍기, 뉴욕 세인트 패트릭 성당 앞에서 사진 찍기, 미국 공립 도서관 안에서 사진 찍기 등이었어요. 다른 참가자들은 뉴욕에 있는 불광선원 청년법회 언니들이 안내해 줬기 때문에 이 세 가지 미션을 수행하고도 스테이크를 먹고, 쇼핑하는 등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고 하네요. 그런데 저는 개인 일정을 가졌는데 그래서 솔직히 더 뜻 깊은 시간이었어요. 저는 사실 미술전공을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뉴욕에 여러 미술관, 박물관들이 많아서 자유 시간 때 뉴욕에서 가장 유명한 미술관인 뉴욕 현대 미술관을 꼭 가봤으면 좋겠다.”라고 스님께 부탁을 해 따로 미술관에 가서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세계에서 유명한 여러 작품을 보게 되어서 매우 인상적이고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래도 스님이 내주신 세 가지 미션들은 다 수행했고, 그밖에 다른 곳들도 둘러보았기 때문에 매우 알차고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뉴욕에서는 불광선원에 다니는 청소년들과 교류의 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연수단이 여행 중 틈틈이 연습한 장기자랑도 하고, 댄스파티도 하는 등 매우 즐겁게 지냈는데요. 무엇보다 그곳에 있는 친구들과 연락처도 교환하여 카톡도 하고 SMS도 같이 하는 등 많이 친해져서 좋았습니다.

열흘 동안 알차게 미국여행을 하고, 새로운 인연도 만나는 등 여행은 100% 만족이었습니다. 저는 작년에 서부 여행을 했기 때문에 이로써 미국 동서부를 다 여행했습니다. 미국 동서부를 다 여행하는 것도 흔치 않은 일인데 이렇게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좋은 사람들과 여행을 할 수 있어서 매우 행복했습니다. 이 여행을 다른 사람들한테도 꼭 추천하고 싶어요. 연수를 같이 갔다 온 친구들아! 보고 싶고 앞으로 연락하면서 지내자! 그리고 자유 시간 때마다 우리를 이끌어주신 선생님들! 감사드려요^^ 무엇보다 우리 말 안 듣는 연수단을 이끄시느라 고생하신 정범스님과 성화스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글 한미청소년불교문화연수단원 박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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