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화 34호] 뉴욕불광선원 부주지 혜민스님, 뉴저지주 마돈나성당에서 행복 콘서트 열어 > k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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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34호] 뉴욕불광선원 부주지 혜민스님, 뉴저지주 마돈나성당에서 행복 콘서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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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그루 작성일2014.01.20 조회2,8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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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한 이민생활에 지친 1,000여 명의 한인들에게 모처럼 행복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1223일 뉴저지주 마돈나성당(주임 이경신부)에서 열린 행복 콘서트 행사에서 '힐링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혜민스님은 행복에 대해 "좋은 관계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나의 행복은 물론이고 주변의 행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 혜민스님이 내린 답이다.

UC버클리, 하버드대학교 그리고 프린스턴대학교 등에서 차례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받은 혜민 스님은 한인 최초의 스님 교수로 화제가 된 인물이다.

현재 뉴욕불광선원 부주지이자 미국 햄프셔 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혜민스님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수많은 사람과 소통하며 '국민의 멘토', '힐링의 전도사' 역할도 하고 있다.

이날 그는 다른 이들에게 많이 베푸는 것을 행복의 첫째 덕목으로 꼽았다. 받으려고 하기보다는 많이 주면 자신의 마음도 편할 뿐만 아니라 도움을 받은 다른 이들도 나의 행복을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다.

혜민스님은 지도 학생들과의 일화를 소개하면서 "나도 힘들 때가 많지만, 학생들에게 최대한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니 마음이 넓어진다."면서 "내가 잘 될 때 학생들이 더욱 기뻐하는 것을 보면 더욱 행복하다. 내가 베풀수록 내가 잘 됐으면 하고 바라는 타인들이 늘어 자연적으로 나의 성공이 오래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서운함이 있다면 솔직히 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다른 이들이 나의 속마음을 알아주지 못할 때 서운함이 생기지만 정작 이를 솔직하게 말하지 못하면 불화만 생긴다는 것. 또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 사람 입장으로 들어주는 것과 주변 사람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 등이 행복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혜민 스님은 "나는 그를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완전히 사랑할 수는 있습니다."고 말했다. 결국, 사랑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 그의 결론이었다.

중앙장의사 하봉호 대표가 자살방지 등을 위해 설립한 '하늘가족 사랑재단'의 주최로, 5차 자살방지 세미나의 하나로 열린 이 날 행사에는 많은 한인이 찾아 예배당을 가득히 메웠다. 이들은 강연과 함께 혜민스님이 인도하는 자기치유 명상 등을 하며 행복의 의미를 되돌아봤다.

출처 -뉴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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