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견학 … 참선 체험 …

한미청소년불교문화연수단(단장 정범스님)이 2013년 12월23일부터 지난 2일까지 10박11일 동안 미국 동부지역을 순회하며 미국문화를 탐방했다. <사진>

한국불교국제네트워크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한국과 미국의 청소년 30여 명이 참여해 현지 유명대학을 견학하고, 한미청소년 교류의 밤을 통해 우의를 다졌다. 학생들은 23일 맨해튼 자유의 여신상을 시작으로 UN본부, 우주 항공 박물관 탐방과 함께 선센터를 방문해 참선수행 등 불교를 체험했다. 특히 하버드대, 프린스턴대, 미 해군사관학교 등 명문대학을 둘러보며 미래 진로 탐색의 기회도 가졌다. 이어 28일에는 뉴욕 불광선원 청소년 법우들과 함께 장기자랑 및 댄스파티를 하며 친교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번 연수단은 한국불교국제네트워크 대표 정범스님을 단장으로, 태고사 주지 형전스님과 국제불교학교 1학년 성화스님이 부단장으로 참여했다. 뉴욕 불광선원 총무 문종스님, 지호스님도 동참해 청소년 불교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탰다. 정범스님은 “한국과 미국의 학생들이 불교문화 체험과 더불어 학교생활에서의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는 장이 됐다”며 “이들의 국가와 불교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