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일화 25호]시카고 불타사, 1100일 기도 회향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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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3.04.16 조회3,09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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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7일(일) 시카고 불타사(주지 현성스님)은 신도 1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1100일 기도 회향 및 1200일 저녁기도 입재식을 갖고 주지스님의 특별법문을 들었다. 미국에서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기도의 끈을 놓지 않고 쉼 없이 수행하기란 쉽지 않다. 긴 시간 동안 함께 한 신도들에게 중간 점검을 하는 계기로 불자의 마음가짐과 기도를 통해 자신의 업을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 법문을 했다.아래의 내용은 스님의 법문을 간추려봤다.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큰 결점이 무엇인가? 사람이 눈으로 보는 것, 귀로 듣는 것, 입으로 맛보는 것 등등 우리의 생활을 보면 거의 다 좋아하는 것만 찾아다니고, 싫어하는 것은 버리려고 한다. 좋고 나쁨을 따라가는 이런 우리의 생활 때문에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긴다.즉 잘 알지도 못하면서 구별하기에 행과 불행도 그 안에서 생기게 되는 것이다. 모르는 상황에서 좋다 싫다 분별하니까 문제점이 생긴다. 그래서 불교에서 보는 관점은 내 눈 밖에 있는 것들을 알려면 자기 마음을 먼저 알아라. 모든 것을 방하착하라 즉 내려놓으라고 한다. 내 마음을 알려면 먼저 나는 어떤 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가를 알아야 한다. 업의 나를 알기 위해 무엇을 하는가? 독경, 사경,간경을 하면 혜안과 지견이 생기면서 업이 하나하나 제거된다. 불교를 공부하는 것이 마음을 편하게 하기 위함이다. 즉 기도 붙이면 기도를 통해 내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게 뭔지 인지하는 동시에 업이 없어진다. 이렇듯 열심히 기도하여 나의 업을 하나하나 소멸하여 가면 궁극에는 해탈에 이를 수 있을 것이다.
시카고 불타사 +1-773-286-1551 www.bultas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