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화 34호] LA 달마사. 숭산 스님 9주기 추모법회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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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그루 작성일2014.01.20 조회2,90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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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달마사에서는 11월 17일 숭산 스님의 9주기 추모법회를 가졌다.
달마사 자광스님의 집전으로 열린 이 날 추모식에는 숭산스님의 LA선원인 달마선원의 폴 박 지도법사와 진관스님을 비롯하여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불교 연합 합창단의 추모노래와 함께 스님을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숭산스님의 가르침을 받은 무상스님은 이날 영어로 법문을 전했다. 무상스님은 "큰 스님이 말씀하시기를 ‘여기저기 끊임없는 분쟁과 다툼이 있는 것은 서로가 너무나 많은 생각을 하고 있고 각자가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니 생각이 끊어지고 모든 것을 비울 때 너와 내가 옮음이 없게 되고 더는 다툼이 없게 된다.’고 하셨다."며 한 일화를 전했다.
큰 스님이 병이 들어 병원에 갔는데 진료 후 의사가 병에 대해 설명을 했으나 이미 생로병사의 고통에서 벗어나 생각이 끊어진 상태이신 스님은 병의 고통을 의식하기는커녕 아이처럼 웃으실 뿐이었다며 "생각을 내려놓을 때 진정 자유로워진다. 쉽게 얻어지지 않지만 계속 마음 비우는 공부를 계속 해야 할 이유"라고 법문했다.
LA 달마사 +1-323-735-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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