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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36호] 하와이 무량사, 창립 40주년 앞두고 도약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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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지은 작성일2014.07.01 조회2,6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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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무량사(주지 도현스님)2015년 사찰 창건 40주년을 앞두고 미국 내 한국 불교 포교의 전진 기지로 그 모습을 새롭게 다져 간다.

2014년을 맞아 무량사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보살행으로 양로원 프로젝트 추진을 이어가고 싯다르타 대학 설립과 함께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하와이에서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관광 사찰로의 변모도 모색한다.

태평양을 내려다보는 파롤로 계곡의 수려한 산속에 자리한 무량사는 2006년부터 양로원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100만 달러 기금 마련을 위해 신도들은 지난 수년간 인등불 밝히기, 티켓 판매, 사찰에서 직접 만든 된장 간장 판매, 재활용품 모으기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십시일반 힘을 보탰다. 그 결과 사찰 인근 주택 6동을 매입한 금액을 갚았을 뿐 아니라 지난해에는 100만 달러 모금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이를 바탕으로 와이버그 재단의 150만 달러 매칭펀드와 6채의 주택을 담보로 오하나 퍼시픽은행에 400만 달러 융자를 신청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양로원 건설을 위한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2000년부터 추진 중인 하와이 싯다르타 대학은 2017년 정식 개교를 목표로 올해 운영자금 40만 달러 확보를 위해 매진 중이다.

도현스님은 “2015년 사찰 창건 40주년에 즈음해 한인양로원 시설을 완공해서 미주 한인사회가 자랑하는 불교 사찰로 한국의 효 사상을 고취하는 도량으로서뿐만 아니라 한국의 정통 사찰 문화를 주류사회에 알리는 문화원으로서도 그 역할을 다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과 하와이를 연계하는 사찰탐방 관광 상품 판매를 통해 한-하와이 사찰문화 교류의 물꼬도 틀 것이라고 계획을 말했다.

도현스님은 한국사찰의 미국 내 불교 포교 본산으로서의 무량사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더욱 투명한 사찰 운영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사찰운영 예산을 공개하는 등 운영의 쇄신도 꾀하고 있다.

하와이 무량사 +1-808-735-7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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