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화43호]LA 한인 축제, 연등 만들기 등 불교문화체험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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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람 작성일2014.12.30 조회2,65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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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인 축제가 9월 18일부터 21일까지(현지시간) LA 시내 코리아타운에서 개막됐다. 올해 41회째를 맞는 LA 한인축제는 서울국제공원 특설무대에서 ‘문화의 다양성: 함께 나누는 희망, 함께 만드는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빈대떡, 떡볶이 씨앗 호떡, 닭강정 등 한국전통음식뿐만 아니라 태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나라의 음식부스가 준비된 먹거리 축제, 자동차에서부터 산삼, 화장품 등 각종 생활용품, 한국 지역농수산특산물,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그리고 광어, 전복, 김 등의 무료 시식행사로 푸짐한 살거리축제, LA 몸짱 대회, K-Pop 노래 및 댄스 경연대회, 장수무대, 코리안 퍼레이드 다양한 행사가 가득한 볼거리 축제, 민속놀이, 한방체험, 포토존, 탁본 뜨기 등 다양한 놀이와 강습을 제공한 체험의 축제 그리고 유니세프와 연계한 나눔의 축제 등이 풍성하게 펼쳐졌다. 특히 불교문화 체험 대형 부스와 LA 한국문화원의 ‘한류’ 정보 제공 코너는 외국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올해로 5년째 LA 한인축제에 참여한 한국 불교종단협의회의 불교문화 체험관은 그동안 매년 색다른 체험 기회를 제공해 큰 인기를 끌어왔다. 이날 외국인들과 한인 어린이들은 다양한 색상의 연등을 만들고 부채에 단청을 색칠하는 등 한국불교문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즐거워했다.
한편 국제공원체육관에서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참혹했던 과거를 그린 만화전시회 ‘지지않는 꽃’이 열려 한인들은 물론 현지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세계 1억 명 서명 운동도 함께 펼쳐졌다.
LA 한인 축제는 미주 최대한인 거주 지역인 로스앤젤레스뿐만 아니라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한 서부 지역 한인까지 참여하는 대표적인 한국 문화 대잔치이다.
글_ LA 고려사 주지 묘경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