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의 척박한 환경개선을 위해 조계종복지재단과 동국대 학생들이 함께 나섰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스님)과 동국대학교 동국참사람봉사단(단장 김희옥)은 지난 7월22일부터 8월3일까지 13일간 일정으로 몽골 울란바트르시 바양주르흐구청 게르 24동에서 하계 해외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게르를 푸르게’라는 주제로 펼친 봉사활동을 통해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진행했다. 또 마을공영 쓰레기통을 설치하고, 몽골의 거센 바람을 막기 위한 108그루 나무심기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손재현 동국대 참사람봉사단 부단장은 환경교육 행사에서 “깨끗한 몽골의 환경을 보호하는 일은 몽골만의 문제가 아니라 주변 국가들이 함께 참여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바양주르흐구 구청 사회복지과 직원도 “정부의 지원이 부족해 생활환경이 열악했던 게르 24동의 개선을 위해 찾아준 한국 봉사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동국참사람봉사단은 2008년부터 조계종복지재단 몽골드림센터와 협력하여 하계 해외봉사단원을 파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