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화 47호] LA 고려사, 강건기 교수 초청 특별법회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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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5.03.05 조회3,35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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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건기 교수>
<고려사 법당에서 마음 닦는 길에 대해 진지하게 수강하고 있는 불자들>
2015년 1월 18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대한불교조계종 승보종찰 송광사 LA 분원인 고
려사(주지 묘경스님)는 ‘보조국사 지눌의 생애와 사상’으로 유명한 불교 철학자 강건기 전북대
명예교수를 초청하여 특별법회를 열고 있다.
2004년 처음으로 초청을 받아 대중강연을 했고, 5년 후 다시 LA를 찾아 ‘수심결’(마음 닦는
길)에 대한 강연을 했던 강 교수는 “우리의 본마음 자리를 깨달아 해탈을 향한 삶을 살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강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곳 한인들에게 나의 전공인 보조국사의 중심 사상을 다룬 '마음 닦는 길'에 대해 단기간에 전달하기보다는 시간을 길게 갖고 법회 때마다 짧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법문이 오히려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부처님의 가르침은 결국 우리가 잘사는 길에 대한 고민이고 그 궁극적인 해답은 지혜와 자비의 실천이라고 압축할 수 있다. 지혜와 자비라는 두 요소를 생활 속에서 어떻게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이 바로 현대인들이 풀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고려사 주지 묘경스님은 "웬만한 불자라면 강 교수님의 불교 서적 하나쯤은 갖고 있을 것이다. 고려사 창립 34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생각하던 중 마침 겨울방학 중인 교수님을 일요법회 때마다 좋은 법문을 들을 수 있도록 초청했다"고 말했다.
3월 15일까지 총 9주에 걸쳐 이어질 ‘강건기 교수 초청 특별법회’는 보조국사의 불교사상과 일반적인 불교 교리를 주제로 어려운 학술적인 내용이 아닌, 생활 속에서 부딪히는 상황과 연관시켜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강연이다.
강건기 교수는 동국대 불교학과를 졸업하고 1967년 태국 왕실 초청으로 방콕에서 남방불교를
연수, 뉴욕대 종교학 석사, ‘토머스 머튼과 보조 지눌사상의 비교연구’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북대 철학과 교수를 역임했고, 보조국사의 사상 속에 나타난 부처의 가르침을 꾸준히
연구하며 ‘부처님의 생애’ 등 많은 집필과 강연을 통해 생활불교를 보급하는 데 힘을 쏟고 있
다.
* 장소 : 고려사(Koreasah) 500 N. Western Ave L.A. CA 90004
* 전화 : 323-957-0500
* http://www.koreasah.com
글-LA고려사 주지 묘경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