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봉사회, 제3회 김치 나눔 행사[SF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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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4.10.29 조회2,70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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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및 한인 노약자에 무료로 배포 |
자비와 지혜의 정신으로 불우한 이웃과 단체를 돕는 봉사단체인 북가주 자비봉사회(회장 윤서영)가 연말을 앞두고 '김치 담그기' 행사를 펼친다. 오는 25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참김치 공장(3553 Victor St., Santa Clara CA 95054)에서 자비봉사회원들 및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이뤄지는 '김치 담그기' 행사는 만들어진 김치를 나이가 들고 거동이 불편한 한인 노인들에게 세밑선물로 증정하자는 취지가 담겨 있어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될 예정이다. 윤서영 회장은 이와 관련 "3년째 계속되는 김치 담그기 행사이지만 매번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자비봉사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저소득층이나 거동이 불편한 한인 어르신들에게 전달되고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윤 회장은 이어 "지난해 배추 1,000포기로 700병 정도를 만들어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는데 올해도 그 정도 준비할 것"이라면서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 등 북가주 지역의 각 노인회 등을 통해 1차로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고 각 지역 사찰과 노인회에 다니지 않는 분들에 대해서는 개별적으로 찾아가서 전달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실시한 김치 담그기 행사에는 자비봉사회 회원들은 물론이고 건강과 봉사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해송축구회 회원들과 부인들 및 일반 봉사자들도 동참하는 등 40여명이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영자 명예회장은 "지난해 수고해 준 분들에게 올해도 개별적인 이메일이나 연락을 통해 봉사활동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면서 "이민생활 속에서 김치 담그는 법을 잊어버린 이들에게는 김치 담그는 법도 새로 느끼고 봉사활동도 하고 일거양득일 것"이라며 한인들의 동참을 기대했다. 자비봉사회는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위해 2010년 발족 후 각종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김치 담그기 행사가 끝난 후 연말이나 연초에는 노숙자들에게 꼭 필요한 팬티와 양말 등 생활용품을 전달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한편 자비봉사회는 노인회에 속하지 않는 노인들의 경우 연락을 해 올 경우 직접 전달해 줄 예정이다. ▲문의:김영자(408)234-2069, 캐서린 윤(415)310-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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