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화43호]LA 태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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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람 작성일2014.12.30 조회2,46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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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 태고사는 노동절을 맞이해서 지난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1박 2일 동안 청년 불자 템플스테이를 개최했다.
북가주 청년 불자 모임 ‘TARA’ 의 주관으로 진행된 행사는 30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입재식을 시작으로 발우 공양, 10년 후 자신에게 편지쓰기, 연꽃 만들기, 사우나, 참선, 예불, 다도 그리고 108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이틀간 진행되었다. 특히 발우공양은 젊은 불자들에게는 충격이었다. 긴장을 해서 몇 번의 실수를 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또 참가자들은 10년 후 자신에게 쓴 편지를 공개하지 않고 타임캡슐을 만들어 2024년 8월 말 다시 태고사에서 모여 함께 공개하기로 약속했다.
태고사 주지 형전스님은 “태고사에서 몇 번의 템플스테이를 진행했으나 청년 불자들의 템플스테이는 처음이었다.”며 “앞으로 많은 불자들이 참여하는 템플스테이처럼 좋은 행사들이 더욱 활발히 진행되었으면 하는 것이 작은 소망”이라고 밝혔다.
안정열 전 TARA 회장은 “그동안 TARA가 친목을 위한 행사 위주로 진행되었던 것이 조금은 아쉬워 불교를 좀 더 쉽게 배울 수 있고 다가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며 “많은 청년 불자들이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니 한결 홀가분한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태고사 홈페이지를 보고 참여한 남가주에 사는 김혜진 법우는 이렇게 사찰이 좋고 편안하고 사람들이 좋은 줄 몰랐다면서 좋은 인연을 만났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보였다.
TARA는 앞으로도 청년 불자들을 위해 더 많은 불교관련 행사를 진행하거나 돕겠다고 밝혔으며, 참가자들은 사찰에서 자신들의 프로그램을 가질 수 있다면 언제든지 다시 참여하겠다고 환영했다.
문의 01-661-822-7776 / Taegos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