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화 58호]뉴욕 불광선원, 송년 행사와 신년법회 봉행.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는 전략을 모색하는 새해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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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여심 작성일2016.04.06 조회2,84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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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불광선원(주지 휘광스님)은 매주 일요법회를 하고 있다. 특히, 매년 마지막 일요일은 송년법회로서 12월 27일 일요일에는 송년법문과 함께 점심 공양, 각 신도단체별 장기자랑 경연대회를 했다. 이번에는 장학회, 어린이회, 중고등부, 한글학교, 산악동호회, 댄스동호회 등이 참석하여 댄스, 노래, 그림자 연극 등 다양한 내용으로 경연을 펼쳤고, 우승한 팀에게는 상금도 수여했다.
그리고 12월 31일 저녁 9시 송년 행사에는 80여 명의 신도가 법당에 모여 한 해를 참회하는 108배와 참선에 이어 윷놀이를 했다. 추첨을 통한 경품 증정, 민속놀이를 통한 민족적 정체성을 찾고, 외로운 이민생활을 이웃들과 연말을 함께 보낸 뜻깊은 날이었다. 또한, 미국에서는 매년 마지막 날 맨해튼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되는 타임볼 행사(맨해튼 타임스퀘어의 타임볼이 12월 31일 12시가 되면 아래로 떨어지는 것을 미 국민이 다 함께 관람)를 불광선원 법당 내 대형스크린을 통해 관람하며 카운트다운도 함께하며 새해를 맞이했다. 주지 휘광스님은 “이날 행사처럼 외로운 이민생활을 사찰에서 함께 보내며 외로움을 달랠 수 있도록 하는 게 해외사찰의 중요한 역할이며 우리의 정서를 이어가는 공간이다.”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1월 1일, 새벽 예불 후 허드슨 강가로 이동하여 일출을 기다리며 반야심경 봉독과 기도를 했고, 떠오르는 새 해를 바라보며 새해의 안녕과 행복, 그리고 세계의 평화를 기원했다. 다시 절로 돌아와서 다 함께 떡국을 먹으며 한국의 전통을 되새겼다.
끝으로 주지 휘광스님은 1월 3일 신년법회를 봉행했다. 매년 신년법회 주제로는 다가올 새해에 대한 경제, 사회에 대한 전망에 대해 법문을 하기로 유명하다. 실제 스님은 신년법문을 하기 위해 정치, 경제 등에 관한 다양한 서적들을 읽고 공부하며, 신도들이 새해에는 어떤 눈으로 경제적 사회적 전망을 바라보고 생활할 것인가에 대한 깊이 있는 법문을 한다. 이에 대해 휘광스님은 현실적 삶을 영위함에 있어서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경제적, 사회적인 바른 안목을 열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불광선원 총무 문종스님
<송년법회에서 장기자랑 경연대회 모습>
<허드슨 강가에서 일출을 기다리며>
<타임볼 행사를 불광선원 대형 스크린 통해 함께하고 있다.>
<1월 3일 신년법회에서 주지 휘광스님이 정치와 경제에 대한 전망에 대해 법문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