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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50호]베트남 불자들과 함께한 태고사(Mountain Spirit Center) 부처님 오신날 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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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여심 작성일2015.06.22 조회3,1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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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나라별로 부처님 오신날 행사일이 조금씩 다르다. 미국도 부처님 오신날 행사를 대부분은 524일 일요일에 하는데, 미국 현충일과도 같은 긴 연휴라서 올해는 일주일 전 517일에 한 사찰도 있다. 태고사는 524일 오전 11시에 봉축법회를 했다. 매년 태고사를 방문하는 가든그러브 지엄사 불자들이 15명이나 함께했다. 염불도 다르고 문화도 다르지만, 인종과 문화를 뛰어넘어 함께 절하고 관불의식도 같이 했다. 11시에 시작한 1부 법회는 간단히 사시 불공을 했다. 주지스님은 올해 불기 2559년을 맞이하여 부처님 탄생게를 통해 불자로서의 삶을 되새겨 보도록 했다. 우리는 과연 얼마나 붓다처럼 살고 있는가? 라는 법어를 했다. 2부는 관불법회 후 모두 밖으로 나와서 부처님 오신날을 축하하는 태고사 평화의 종 타종식이 있었다. 오랜만에 태고사 법당 가득히 부처님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불자들이 모였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던가! 한 상 가득 차려진 잔칫날 음식은 오랜만에 태고사를 방문한 신도들의 마음을 흥분하게 했다. 넓은 도량이 갖춰진 태고사인 만큼 관음전뿐 아니라 도량 곳곳에서 향수를 달래가며 맛있게 공양하는 모습이 정겹기만 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주지스님과 인연이 깊은 전 보리사 회장 취록성 보살님이 참석했고, 라스베이거스 포교당에서 온 대덕화 포교사와 신도들도 하룻밤 더 머물며 템플스테이와 제등행렬에 참석했다. 오후 2시에는 1차로 엘에이 시내에서 태고사까지 운행하는 버스를 보낸 후, 미국인과 베트남 불자들을 위한 영어 법문이 있었다. 조금은 다른 형태의 염불을 하지만 아시아라는 공통점 그리고 불교라는 테두리 안에서 서로의 공통점과 장점을 찾아가는 재미난 법문이었다. 베트남 불자들은 꼭 다음에 와서 하룻밤을 보내며 기도와 정진 등 템플스테이를 하겠다고 다짐을 했다.

태고사는 619일부터 21일까지 ‘2015년 태고사 청소년 여름 캠프를 준비 중이다. 남가주에서 처음 하는 행사라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담당 법사 형전스님(태고사주지)은 요즘 고민에 빠졌다. 많은 젊은 불자들이 태고사에 모여 환희심이 넘쳤으면 좋겠다고...

태고사 +1-661-822-7776 이메일 taegosa@gmail.com 카카오톡: +1-510-717-5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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