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화42호]미 북가주 청년불자연합회, 친목 모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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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람 작성일2014.09.17 조회3,00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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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일 토요일 애서턴에 위치한 수연 거사님 댁에서 북가주 청년 불자 연합회 “TARA”의 네 번째 와인 파티가 개최되었다. 정원이 아름다운 저택에서 북가주를 비롯한 LA, 오레곤, 뉴욕 등에서 온 30명 내외의 한인 청년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북가주 수선회 회원, 범휴스님과 함께 4분의 스님들도 오시고, 뉴욕에서 선문스님도 동참하셨다. 어느 행사보다 스님들이 6분이나 함께 해준 뜻깊은 행사였다. 처음 두 번의 파티에서는 불교계 관련 어른들의 도움으로 음식과 와인들을 준비했던 것과 달리 작년과 그리고 올해는 모두 TARA의 구성 멤버들이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더욱더 탄탄해지는 TARA의 단합을 보여주기도 했다. TARA의 새로운 대표인 손예리양은 “TARA의 많은 행사 중에 외부인을 초대하고, 가장 성대하게 치르는 행사이니만큼 멤버들과 함께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 왔습니다. 많은 분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신 것에 감사를 전하고, 그리고 많은 도움을 주신 스님 이하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전 회장이자 이번 행사의 진행을 맡은 안정열 군은 “많이들 즐거워해 주시고 기쁜 표정으로 돌아가시는 모습을 보니 제가 더 기분이 좋습니다.”라며 봉사의 기쁨을 표했다. 담당 법사 형전스님은 “북가주뿐만 아니라 많은 다른 지역에서도 청년 불자들을 위한 좋은 행사들이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앞으로 더 좋은 만남을 통해 많은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었으면 합니다.”라고 격려해 주셨다. 특히 올해는 경품을 준비해 더욱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1등 상품은 태블릿 PC, 2등 상품은 90불 상당의 고급 와인을 증정했다. TARA의 기존 구성원들은 처음 오시는 분들이 서먹해 하지 않을까 해서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행사 초반 여러 게임을 계획했었는데 예상과 다르게 너무나도 즐겁게 보내는 모습에 오히려 당황하는 모습도 보였다. 형전스님의 뜻깊은 법문은 행사를 더욱 빛내주었고 스님께서 직접 만드셔서 선물해 주신 염주는 돌아가는 발걸음을 기분 좋게 했다. 파티에 참석한 많은 이들이 파티가 끝나고도 헤어지기 아쉬워 뒤풀이를 함께하고, 다시 내년을 기약하며 안녕을 고했다.
TARA는 오는 12월 겨울 캠프도 가질 예정이다. 글-타라 전 회장 안정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