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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레도 지역 포교는 ‘부부 법사’에 맡겨라(현대불교 1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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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여심 작성일2015.08.21 조회2,1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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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심사원 법당서 계를 받는 린센 와이크(Rinsen Weik)와 카렌 와이크(Karen Weik) 부부 모습

미 오하이오 톨레도(Toledo) 시의 ‘중심사원(Heartland Buddhist Temple)’에서 이색적인 수계법회가 봉행됐다.

‘The Blade’는 8월 19일 “중심사원의 재적신도로 활동하던 와이크(Weik) 부부가 지도법사로서 활동할 수 있는 수계를 받았고 대중들은 이를 지켜봤다”고 보도했다. 화제의 부부는 린센 와이크(Rinsen Weik)와 카렌 와이크(Karen Weik)로 중심사원 법당에서 오후 10시 30분에 시작된 수계 법회에서 지도법사 자격을 함께 수지했다.

카렌 와이크는 “13명의 선배 지도 법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남편과 함께 계를 받는다는 게 무척 낯선 경험이었다”며 “남편 리센과 함께 톨레도 지역주민에게 불교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리센 와이크는 “중심사원에서 묵조선을 배우고 실수하며 연민과 자비를 배울 수 있었다”며 “포교 현장에서 인종, 성별, 경제력 등을 구분하는 분별심을 버리고 통찰력를 가지고 지역 불교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The Blade’에 따르면 톨레도 시의 중심선원은 묵조선의 가치를 세우고 있는 일본불교계 사찰로, 3년 과정의 지도법사 양성 과정을 운영하며 지역에서 활동할 법사를 배출하고 있다. 와이크 부부는 2012년부터 이 과정에 참여해 올해 3월부터 지도법사 마스터 과정을 밟아 왔다.

이들 부부의 교육을 담당한 멜리사 모이젠(Melissa Myozen) 스님은 “중심사원은 묵조선의 가르침이 통찰과 점진을 실천하는 도량”이라며 “부부가 함께 지도법사 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멜리사 모이젠 스님은 “부부의 노력으로 지역에서 불교가 우뚝 서고 그 힘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이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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