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계 사원에서 춤춘 4대 여성불자 가족(현대불교 1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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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여심 작성일2015.08.05 조회2,28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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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뉴저지 시브룩(Seabrook) 사원서 열린 오봉(Obon) 축제에 로렌 푸처(Lauren Pucher)와 딸 리라(Lyla)〈사진〉을 비롯한 일가 여성불자 4대가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
미 뉴저지 컴벌랜드카운티 소도시 어퍼 디어피어(Upper Deerfield)의 시브룩(Seabrook) 사원서 열린 오봉(Obon) 축제에 여성 불자 4대가 동시에 참여해 화제다. 시브룩 사원은 지난 1945년 건립된 이후 매년 오봉 축제를 지역 불자들과 함께 선보이고 있으며 올해 70회를 맞았다.
‘Daily Journal’는 “일본불교계 시브룩 사원의 오봉 축제에 4대의 여성 불가 가족이 참여해 지역 언론의 주목을 끌었다”며 “화제의 인물은 로렌 푸처(Lauren Pucher) 씨와 그녀의 어머니와 할머니 그리고 다섯 살 딸 리라(Lyla)”라고 보도했다.
“할머니는 시브룩 사원의 신도였다”고 말한 로렌 푸처 씨는 “그래서 어머니와 저 역시 시브룩 사원 신도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로 70회를 맞은 시브룩 사원의 오봉 축제에 의미를 더하고 싶어 할머니, 어머니, 저, 딸아이까지 오봉 축제 군무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Daily Journal’는 “오봉 축제 군무를 연습하며 연로한 할머니와 어린 릴리가 모두 어려워했지만 가족들이 서로를 격려하며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여성 불자 4대의 동참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객의 관심이 고조됐다”고 전했다.
한편 오봉은 음력 7월 15일을 중심으로 일본에서 행해진 죽은 조상의 영혼을 추모하는 일련의 불교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