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불자, 미국서 "참된 나 찾는 시간"(법보신문 1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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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여심 작성일2015.08.26 조회2,01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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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청소년불교문화연수단은 8월7~18일 미중부 시카고를 비롯해 동부지역 뉴욕, 워싱턴, 보스톤 등지에서 연수를 진행했다. |
한미청소년불교문화연수단, 8월7~18일
미국 중‧동부 지역 순례…교류한마당
한미청소년불교문화연수단(단장 정범 스님)은 8월7~18일 미중부 시카고를 비롯해 동부지역 뉴욕, 워싱턴, 보스톤 등지에서 연수를 진행했다. 대한불교조계종포교원 국제전법단과 한국불교국제네트워크가 주최, 미국 시카고 불타사, 뉴욕 불광선원 등이 후원한 이번 연수에는 20명의 연수단원과 현지스님,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했다.
8월7일 시카고에 도착한 청소년 불자들은 불타사(주지 성향 스님)에 머물며 108배, 참선, 예불, 회주 현성 스님 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불자로서의 마음가짐을 되새기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시카고 다운타운을 비롯해 밀레네엄파크, 시카고 미술관 등을 견학하며 세계문화도 체험했다. 이어 뉴욕 불광선원(주지 휘광 스님)으로 이동, 법회를 봉행했다.
특히 8월15~16일에는 미국 현지 청소년들과 교류한마당을 펼치며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피아노 연주, 노래, 스트리트 댄스 등 다채로운 장기자랑을 선보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단장 정범 스님은 "13년 전 뉴욕불광선원 청소년 법회로 시작한 것이 이제는 매년 한국과 미국을 왕래하는 연례행사로 발전해 매우 기쁘다"며 "당시 청소년들이 지금은 전세계인과 경쟁하는 뉴욕 맨해튼의 주인공이 됐듯이 지금 연수단에게도 그런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춤을 전공하고 있는 연수단원 하정수 학생은 "불심을 다지는 것 뿐 아니라 진로 탐색을 통해 참된 나를 찾는 시간이었다"며 "브로드웨이에서 활동할 날을 꿈꾸며 연습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