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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청소년불교문화연수단, 미중동부 연수(불교신문 1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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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여심 작성일2015.08.26 조회1,9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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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청소년불교문화연수단(단장 정범스님)이 지난 8월7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중부지역 시카고를 비롯하여 동부지역인 뉴욕, 워싱턴, 보스톤 등을 순례했다.

조계종 포교원 국제전법단과 한국불교국제네트워크에서 주최하고 조계종문화부와 수덕사, 불광사, 옥천암, 시카고 불타사, 뉴욕 불광선원 등이 후원한 이번 연수단은 20명의 연수단원과 현지 스님과 청소년 및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 했다.

지난 7일 시카고에 도착 한 연수단은 새벽 예불과 108배, 참선, 행선을 기본으로 했고, 불타사 회주 현성스님과 주지 성향스님의 강의를 들었다. 그리고 시카고 다운타운을 비롯하여 밀레니엄파크 및 시카고 미술관 등을 견학하며 세계 문화 및 한국 사찰의 현주소를 체험했다.

이후 9일 미국 동부로 이동하여 뉴욕 불광선원(주지 휘광스님)에 여정을 풀었다. 입재식에서 주지스님은 “먼 나라 미국까지 온 것을 환영한다. 더 많은 것을 보고 배워 삶을 살아가는 데 윤택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단장 정범스님은 “13년 전 뉴욕불광선원 청소년법회를 시작한 것을 계기로, 한미청소년 불교문화연수단이 매년 미국과 한국을 왕래하는 교류가 생기게 되었음을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 그 당시 청소년이 지금 전 세계인들과 경쟁하는 뉴욕 맨해튼의 주인공들이 되었듯이 여러분들 또한 곧 그런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하버드, 프린스턴 대학교와 콜롬비아, NYU 대학교에서 꿈을 키웠고, 맨하탄의 복잡한 거리를 보며 한국을 위해 어떠한 삶의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미국 사회를 이끌어 가고, 미국이 강대국으로 가는 데 있어서 저력이 되는 말들 즉 “Sorry, Excuse me, Thank”가 가지는 힘을 생각하게 되었다.

연수단의 최대 중점 목표인 미국 현지 청소년과의 교류가 15일과 16일에 걸쳐 진행됐다. 15일 가진 친교의 시간에는 한국 측에서 박상규의 피아노 연주, 홍승현의 노래, 하정수의 스트리트 댄스, 이지원과 신소영의 댄스를 비롯하여 미국 청소년은 합창과 춤을 춰 즐거움을 선사했다. 그리고 16일에는 한국과 미국 학생 그리고 교사로 구성된 3개 팀이 사전 회의를 통해 맨하탄에서 가고 싶은 곳을 스스로 정하고 직접 찾아나서는 여행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서로 의지하며 합심하는 모습이 더욱 친밀함을 돋보이게 했다. 현재 춤을 전공하고 있는 고2 하정수 학생은 “브로드웨이에서 활동할 날을 꿈꾸며 유학의 길을 모색해 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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