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화52호]"DULA, 한국 불교문화 전진기지로 키울 것" 동국대 이사장 일면 스님, 총장 보광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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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여심 작성일2015.08.28 조회3,20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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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국대학교 LA캠퍼스(DULA) 이사회 참석과 지원방안을 파악하기 위해 남가주를 방문한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일면 스님(가운데)과 총장 보광 스님. 왼쪽은 DULA 이승덕 총장.
"동국대 LA 캠퍼스가 동국대는 물론 한국 대학들의 좋은 진출 본보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지난달 30일 동국대 동문들에게 반가운 손님들이 남가주를 방문했다. 바로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일면 스님과 총장 보광 스님이다.
두 스님은 최근 동시에 취임했고 이번에 동국대학교 LA캠퍼스(DULA) 현황을 파악하고 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서 LA를 방문했다. 총장 보광 스님은 "DULA로 불리우는 LA캠퍼스는 한국 교육법의 제약 때문에 동국대에서 자금 등 물적 지원이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하지만 이번 방문을 통해 캠퍼스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왔다"고 말했다.
보광 스님은 우선 가칭 'DULA 대학발전위원회'를 추진하고 있다. 동국대 동문과 DULA동문, 그리고 불교계가 힘을 합쳐서 발전 방안을 내놓아 지금과 같이 DULA를 한의과 대학에 머물게 하지 않고 설립 당시의 취지를 살려 '한국 불교문화'의 해외진출 전진기지로 만들자는 것이다. 스님은 또한 한의과 대학 이외에도 불교학, 연극영화학, 경영학 등 동국대가 비교 우위에 있는 분야부터 학과를 개설하는 것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사장 일면 스님도 "특히 한인들이 DULA에서 동양의학을 배워서 인생의 이모작을 열어 가는데 큰 도움을 주고 싶다"며 "현황 파악을 심도 있게 해서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부임한 이승덕 DULA총장에 대한 기대도 크다. "새로 DULA에 부임한 이승덕 총장이 새로운 모색과 노력을 펼칠 것으로 본다"며 "한인 사회에서도 DULA를 새로운 시각으로 보면서 성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_ LA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