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화53호]뉴욕 불광선원, 신나게 즐기며 배우는 불교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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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여심 작성일2015.09.14 조회2,79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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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동부 특별교구 불광선원의 어린이부 캠프가 1박 2일간 열렸다. 9월에 새 학년이 시작되는 미국의 학기제에 맞추어 중고등부로 올라가는 5학년 언니 오빠들과 마지막으로 정을 나누고 그동안의 법회를 마무리하는 의미도 있는 캠프였다.
물놀이와 영화감상처럼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신나는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저녁예불과 새벽예불, 백중의 의미를 배우고 조상님들을 위해 경전을 베껴 쓰는 사경, 자신에 움직임에 집중하고 죽비소리에 맞춰 한 발자국씩 내딛는 경행 등 재미 어린이들에게 불교 경험을 쌓을 수 있게 하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캠프에서 가장 특별했던 시간은 대한불교 조계종 포교원에서 제작, 배포한 어린이를 위한 108배 DVD, 108 Mindful Reflections for Children과 함께한 108배 수행시간이었다. 쉽고 잊어버리고 지나치는 어린이들의 사소한 습관에서부터 인성함양에 도움이 되는 108가지 약속은 귀로 듣고, 눈으로 읽고, 입으로 따라 읽으며 절하는 순간 어린이들의 마음에 새겨졌다. 또한, 영어와 한국어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어 미국에서 나고 자라 영어로 대화하는 것이 더 편한 재미 어린이들이 내용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다.
처음 해보는 많은 절에 다리가 후들거린다는 엄살은 있었지만 4살 어린이까지도 모두 참여해 여법하게 진행된 108배였다. 글-뉴욕 불광선원 어린이부 담당 성화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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