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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즈, 정관 스님 사찰음식 “고귀하다” 극찬(현대불교 1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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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여심 작성일2015.10.26 조회2,8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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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타임즈는 10월 16일 ‘사찰요리 대가’ 백양사 천진암 주지 정관 스님(사진)을 소개하고 “가장 고귀한 음식을 만든다”고 언급했다. 출처=뉴욕타임즈

뉴욕 타임즈가 한국 비구니 스님의 사찰 요리에 극찬을 표했다.

‘NewYork Times’(이하 뉴욕타임즈)는 10월 16일 “세계에서 가장 ‘고귀한’ 음식을 만들고 있는 곳은 뉴욕도, 코펜하겐도 아니다”며 “대한민국 외진 암자에 있는 59세 비구니 스님이 경외할 만한 채식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뉴욕타임즈가 보도한 ‘59세 한국 비구니 스님’은 내장산 백양사 천진암 주지 정관 스님이다. 뉴욕타임즈는 정관 스님의 사찰 요리법을 취재하기 위해 직접 현지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관 스님 요리법의 특징은 재료 본연의 특성을 살리는 것이다. 정관 스님은 뉴욕타임즈와 인터뷰서 “우리의 몸과 미각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궁극적 요리는 과일ㆍ채소ㆍ허브ㆍ콩ㆍ버섯ㆍ곡물 등으로부터 오는 것”이라며 “오이를 요리할 때는 내가 오이가 된다. 완성된 요리와 본연의 재료 사이에 어떤 거리도 느껴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정관 스님은 지난 2월 세계적 셰프 에릭 리퍼트(Eric Ripert)가 진행하는 미국 공영방송 PBS-TV 요리프로그램 1회 출연해 한국사찰음식을 소개해 큰 주목을 끌었을 뿐 아니라, 맨해튼에 위치한 ‘르 버나댕(Le Bernadin)’ 레스토랑에서 시연회를 열기도 했다.

뉴욕타임즈는 “정관 스님은 레스토랑을 운영하지 않는다. 또 스님은 전문적으로 요리를 배운 적도 없다”며 “하지만 스님은 미쉘 브라(Michel Bras), 알랭 파사흐(Alain Passard) 등과 같은 세계적 스타 셰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뉴욕타임즈는 정관 스님이 가꾸고 있는 텃밭에 주목했다. 스님은 산언덕에 텃밭을 만들고 호박, 가지, 들깨, 허브 등을 직접 재배하고 있다.

뉴욕타임즈는 “스님의 텃밭은 어떤 상황에서도 평정을 잃지 않는 그녀의 성품을 닮아있었다”며 “스님은 텃밭 작물을 곤충이나 멧돼지가 헤쳐도 그대로 둔다. 울타리 없이 자연친화적으로 경작하는 텃밭이 비밀 병기”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관 스님은 적문 스님, 선재 스님 등과 함께 사찰음식 전문가 1세대로 꼽히며,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사찰음식교재 편찬위원 및 풋내 사찰음식연구소장, 한국전통사찰음식연구회 부회장 등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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