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화57호]LA 달마사 숭산 대종사 열반 11주기 추모기념 덕숭총림 수덕사 교구장 정묵스님 초청법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여여심 작성일2015.12.16 조회2,995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추모재 모습>
< 법회 모습>
<점심 공양 배식>
< 법회 후 기념촬영>
미국 California 주 Los Angeles의 한국사찰 달마사에서 12월 6일 숭산 대종사 열반 11주기 추모다례재를 봉행했다.
달마사는 숭산스님의 미국 서부지역 첫 기착지로써, 창건한 달마사를 기반으로 해외포교의 선봉장에 나섰기 때문에 달마사에서 추모다례재를 봉행하는 것은 뜻깊은 일이었다.
2015년 12월 5일, 달마사 사부대중은 오후부터 바빠지기 시작했다. 누군가는 주방에서 전을 부치고, 대웅전에서는 꽃꽂이하여 불단을 장엄하고, 주차장과 마당은 깨끗하게 정리하여 사람들이 앉아 쉴 수 있게 의자와 탁자를 마련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
다례재가 있는 일요일 당일 아침, 다례재와 법회를 준비하는 스님들, 수덕사에서 보내온 메시지 전달을 위해 스크린과 영사기를 준비하는 이들, 그리고 다례재를 기념하기 위해 남가주사원연합회 합창단들도 합류하여 맡은 바 일을 열심히 준비했다. 또한, 이 행사를 위해 한국에서 오신 수덕사 교구장 정묵스님 외 두 분의 스님이 함께 자리했고, 달마사 운영위원장 정범스님, 태고사 주지 형전스님, 서래대학교 무구스님, 달마사 소임자 금선스님 그리고 달마 Zen Center에 수행하고 있는 외국인 무상스님과 관진스님이 함께했다. 숭산스님의 해외 포교 원력은 많은 사람에게 본보기가 되고 있어, 이날 100여 명의 재가 불자도 동참해 남가주에서 제일 넓은 주차장을 가진 달마사 주차장은 빈틈이 없을 정도였다. 언제나 그러하듯 일요일 오전 정기법회의 예불을 시작으로 헌다와 헌화로 숭산 행원 대종사를 기리는 시간을 갖고, 스님의 행장을 소개하는 시간, 그리고 수덕사 방장 설정스님의 영상 메세시지를 보았고, 마지막으로 수덕사 교구장 정묵스님의 "행복에 이르는 길"이라는 주제로 법문해 “기도, 보시, 탁발의 길이 어떤 의미인가”에 대해 신도들에게 울림을 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달마 Zen Center에 계시는 숭산 행원 대종사의 제자인 무상스님의 특별 법문도 있었다. 짧은 이야기를 전해주던 무상스님은 “이 이야기는 숭산스님께서 즐겨 들려주시던 법문 내용 중 하나다.”라는 말에 많은 신도들은 이야기를 들으면서 웃던 모습에서 한순간 숙연해지기도 했다. 끝으로 교구장 정묵스님은 달마사(정범스님)& 태고사(형전스님)& 달마 젠센타(폴박)에게 대중 공양금을 전달했다. 참여했던 사부대중은 전날부터 준비한 음식을 나눠 먹으며 먼 이국땅에서의 행복한 하루를 보냈고, 특히 한국 수덕사 교구장 정묵스님을 모시고 온 총무국장 정경스님, 기획국장 경학스님은 고향을 그리는 신도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더 발전하고 안정적인 달마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하루를 마무리했다. 글-태고사 주지 형전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