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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54호]"여름 내내 가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LA 고려사 백중 49일 기도 원만 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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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여심 작성일2015.10.18 조회2,6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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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음력 715일을 백중이라 하며 이날을 기준으로 49일 전부터 돌아가신 부모님과 조상님 그리고 살아 있는 자신과 가족 및 자녀를 위한 기도를 올리고 있어요. 불교에서는 초파일, 성도절, 출가절, 열반절과 함께 5대 명절로 보냅니다."

LA한인타운 내 고려사의 묘경 주지스님은 음력 715일인 백중에 불자 100여 가족들이 '백중 49일 영가천도 기도'를 무사히 회향했다고 전했다.

백중이란 절기를 24개로 나누어 그 가운데를 말하는 것으로 시기는 음력으로 715일이 된다. 한국의 모든 사찰과 미주 지역 한인 사찰에서도 하안거 100일 중에서 하안거가 끝나는 음력 715일에 맞추어 세상을 떠난 부모와 조상, 그리고 살아있는 본인과 가족을 위해 49일 동안 기도하며 뜻 깊은 불교의 절기를 보낸다.

이 기도의 기원은 부처님의 10대 제자 중 하나인 목련존자가 생전에 살생과 음주를 하다가 죽은 후에 아귀 지옥에 빠진 어머니를 위해서 음력 7월 보름, 즉 백중에 음식과 과일을 차려놓고 정성스럽게 재를 지낸데서 비롯된다.

이것은 부처님이 말씀하신 "살아있는 부모나 과거 7대의 부모를 위해 7월 보름날 밥과 여러 음식, 과일 등으로 재를 지내고 그 음식으로 사방의 대덕 스님들을 공양하라. 그러면 조상이 구원을 받을 것이다"라는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이다.

묘경 주지스님은 "하안거는 음력 415일부터 715일까지로 불교에서는 여름기간 동안 기도하는 시기다. 조상을 잘 모시는 것은 나를 낳아주신 부모님께 감사하고 부모의 사랑을 다시 자녀에게 베푸는 의미"라며 "이 기간 동안 살아있는 본인과 가족 자녀를 위해 기도하는 것은 살아있는 동안에 미리 복을 닦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LA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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