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화 58호]미 남가주와 북가주 청년불자 모임, 태고사에서 합동 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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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여심 작성일2016.04.06 조회2,92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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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새해를 맞아 캘리포니아 테하차피 태고사에서 북가주 청년 불자 모임인 “TARA”와 남가주 청년불자 모임 “TARA Socal”의 합동 법회 및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두 모임의 임원진들은 담당법사인 형전스님(태고사 주지)을 찾아뵙고 합동으로 법회와 함께 한국 사찰 태고사에서 템플스테이도 계획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16일(토)부터 17일 일요일까지 진행됐으며, 템플스테이 진행은 담당법사인 형전스님이 진행했다. 16일 11시에 모인 회원들은 스님들의 전통 공양법인 “발우공양”을 시작으로 연꽃 만들기, 법회, 산행, 참선 등으로 일정을 소화했고, 다음 날 역시 아침예불, 108 참회기도, 참선, 그리고 산행으로 아침을 맞이했다. 특히 토요일 오후 연꽃 만들기 행사에는 테하차피에 사는 젊은 주민과 지나가던 젊은 불자들도 함께 참여하며 한국문화를 알리기도 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태고사 도량을 청소하고, 스님과 함께 차를 마시며 이야기꽃을 피웠으며, 마지막으로 태고사 일요 정기 법회에 참여하여 함께 기도도 하며 회향식을 가졌다. 한 참여자는 “몇몇 군데의 절을 다녀봤지만, 산사는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런 형태의 템플스테이도 처음 경험해 보았습니다. 스님들처럼 새벽에 일어나고 기도하는 것이 조금은 낯설고 어려웠지만, 그래도 많은 경험이 생겨 참으로 뜻깊게 생각합니다.” 라고 자신의 소감을 말했다. 모든 참가자는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형전스님은, “소수의 인원으로 진행되어 조금은 아쉽지만, 한 명의 젊은 불자라도 불교를 쉽게 접하게 되고, 또 많은 고민과 번뇌 속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면, 그것으로 만족합니다.”라고 말했다. 2016년 TARA, TARA Socal과 함께 한 첫 번째 템플스테이을 시작으로 매달 첫째 주 토요일 오후 3시에 LA 달마사에서 2월 모임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8월에는 청소년, 9월에는 청년 템플스테이가 계획되어 있으며, 어느 단체든 템플스테이을 원하면 항상 태고사의 문은 열려있다. 산사에서의 Temple Stay, 한국이 아닌 미국에서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더 이색적으로 다가온다. 마음을 비우고 싶다면, 그리고 안락한 삶을 살고 싶다면 언제나 태고사로 오면 된다. 연락처 태고사 661-822-7776 이메일 taegos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