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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41호]하와이 무량사, 한국불교 세계화 본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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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람 작성일2014.08.08 조회3,4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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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사 태평선원>

 

하와이 무량사(주지 도현스님)가 한국 불교를 현지인들에게 알리고 주()내 각 급 학교 학생들의 한국 문화 체험장으로 그 역할을 넓혀가고 있다.

무량사에서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그레고리 배 박사의 요가와 선 강의에는 법회에 참석하는 한인 불자들보다 더 많은 영어권 불자들이 참석하고 있다. 그레고비 배 법사는 미 상무성의 경제 분석가, 퍼스트 하와이안 뱅크 부사장, UH경영대학 교수, 주지사 특별 경제 보좌관 등으로 활동하다 1990년대 초, 인도와 미 본토의 명상학교에서 본격적으로 공부한 1999년 무량사 도현 주지스님으로부터 강의 부탁을 받아 토요일 오후 명상법 강의를 해 오고 있는데 언제부터인가 이 명상반에 참석하는 현지 주민들의 수가 정작 매주 법회에 참석하는 무량사 신도 수를 능가하고 있다는 것. 이 같은 현상에 대해 도현스님은 현지인들의 불교에 대한 관심이 기대 이상이고 일단 명상에 참석한 주민들은 꾸준하게 수련을 이어가고 있다. 요즘 이곳을 찾는 주민들을 지켜보며 미주불교 포교의 전진기지로서의 무량사의 역할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무량사는 학생들의 한국 문화체험의 장으로 그 역할 범위를 넓혀 가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태평양/아시안 어패어 카운슬(PAAC)이 개최하는 연례 아시아 지역국 문화탐방단 학생 20여 명이 방문해 한국 문화를 배우고 오리엔테이션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나타샤 슐츠 PAAC 고교 프로그램 담당자는 매년 여름방학을 이용해 주내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아시아 지역국을 방문해 현지 문화를 배우는 연수단을 파견하고 있는데 올해에는 한국을 방문하게 되어 방문 전에 무량사에서 사찰음식과 한국 불교, 한국 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도현스님은 “PAAC 외에도 주내 공사립 학교 학생들은 물론 한국문화에 관심 있는 은퇴교사들이 한국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무량사를 찾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찰로서 높아지는 역할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신도회와 더불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_미주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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