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남가주사원연합회, 2016년 송년 모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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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7.01.23 조회2,41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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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사원연합회(회장 묘경스님)가 주최한 '2016년 불교인 송년모임'이 12월 11일 한인타운 내 동국대학교 강당에서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회장 묘경스님은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일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남가주에 있는 사찰들이 한자리에 모여 송년회를 가질 수 있음에 감사하며, 정유년 새해에도 힘차게 맞이하여 다사다난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어 "이 자리가 더욱 따뜻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참석자들의 기금으로 노숙자들에게 겨울 점퍼(100벌)와 속옷, 치약과 칫솔을 전해 줄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웃을 돕기 위해 마음을 내준 분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사원연합회 고문인 현일스님(법왕사 주지)을 비롯해 반야사, 달마사와 관음사, 고려사 등의 주지스님들과 신도들도 참석했다. 또 원불교의 양윤성 교무를 비롯한 관계자들도 초대하여 이웃 종교와의 친교를 다졌다.
1부는 송년법회과 저녁 공양을 했고, 2부에는 개인과 단체별 장기 자랑을 가졌는데, 각자 가진 장기를 선보이며 유쾌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송년회는 특별히 20~30대 청년 불자들이 참석하여 젊음을 발산했고, 사원연합회 합창단이 ‘우리도 부처님 같이’ 찬불가를 불러 불자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고려사와 달마사에서는 주지스님과 신도로 구성된 단체팀이 참가했는데, 고려사는 ‘내 나이가 어때서’를 노래와 율동을, 달마사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불러 상을 받기도 했다. 개인 참가자 중에서 1등상은 ‘자옥아’를 부른 태고사의 안정열 법우가 상품으로 보약을 받기도 했다. 그리고 모든 참가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1등 상품으로 대형 TV을 비롯한 크고 작은 생활용품들을 많이 준비하여 행운권 추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수여했다.
끝으로 정유년 새해에도 남가주지역 사찰들이 더욱더 화합되고 발전하기를 소망했다. 글-국제전법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