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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동부해외특별교구, ​제29회 국제봉축 법요식 및 제등행렬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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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7.05.11 조회2,6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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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미동부 해외특별교구(교구장 휘광스님)57일 일요일 오후 330분부터 530분까지 뉴욕 맨하탄 유니온 스퀘어 파크 사우스 플라자에서 뉴욕과 뉴저지에 활동하는 교구 스님들과 타민족 불교국가 스님들, 동포 불자 10여개 사찰 200명이 참석하여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함과 함께 한국불교를 미국인들에게 포교하는 29회 국제봉축법요식 및 제등행렬을 봉행했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불자들과 현지 미국인들은 행사장에 설치된 관불대에서 아기부처님 관불의식을 했다.

 

1부 불자 아티스트 공연의 첫 번째 순서로 하버드 대학교 대학원에 재학 중인 세등스님의 법고 시연에 이어서 원각사 네울림 풍물단의 신명나는 사물놀이가 지나가던 관광객과 현지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다음으로 뉴욕 불교 연합 합창단이 고운 한복을 입고 소프라노 박소림의 지휘에 따라 "부처님오신날""세계 민요메들리"를 불렀다. 이어 정혜선 한국 전통 예술원의 부채춤, 장고춤 공연이 이어졌고, 뉴욕 불광선원 어린이 합창단이 "탄생""작은 마음의 노래"를 불렀고, 소프라노 김명온이 "살아있는 모든 것 행복하라"라는 제목으로 아름다운 독창을 선보였다. 1부 공연 마지막 순서로 "아리랑을 모든 참가자가 함께 부르는 것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2부 법요식은 해외특별교구장 휘광스님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방글라데시 크멀불자단체 주지 칸달스님, 사카난다스님, 왓삼마키담미카람의 분뚜언또어 스님의 삼귀의가 이어졌다. 다음으로 소프라노 김윤주가 미국가를 제창했고, 해외특별교구 자문위원 대성스님의 영어 반야심경 봉독이 있었다. 이어, 뉴욕불교회 회장인 일본의 나카가끼 스님이 불교에 다양한 전통이 있고 국가마다 다른 수행법, 다른 경전을 우선시 하는 경우는 있으나 모든 것은 부처님의 가르침에 기초하고 있다. 또한 부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것은 어느 전통이든 마찬가지이므로 오늘 이자리를 빌어 탐욕과 화가 가득 찬 이 세상에 자비와 지혜가 가득 차도록 불자로서 노력하자라는 내용의 봉축사가 있었다.

 

 

비가 오는 와중에도 많은 불자님들이 참여했으나 빗줄기가 거세져 제등행렬은 취소하고 바로 회향식을 진행했다. 이 행사에 2년째 참여하고 있는 배혜숙씨는 오늘 날씨가 좋지 않아 더 많은 현지인이 참여하지 못해 안타깝지만, 뉴욕의 중심 맨해튼에서 불교계 행사를 꾸준히 하고 있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Palms tog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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