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에서 ‘베삭 법회’ 개최를 위한 청원운동 전개 회의를 하고 있는 스님의 생전 모습(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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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월 미국 워싱턴에 대한불교조계종 영축총림 통도사 워싱턴 포교당 연화정사를 개원한 주지 성원스님(코스탈 캐롤라이나 대학교수)이 5월 7일(현지시간) 뉴욕 한 병원에서 지병으로 입적했다. 5월 11일 오후 7시 연화정사에서 추모 법회를 봉행한 후, 스님의 위패는 오는 15일 서울 중랑구 법장사(주지 퇴휴스님)에 모실 예정이다.

스님은 지난해 '백악관 베삭법회 추진 전미특별불교위원회'에서 활동하며 부처님오신날에 맞춰 오바마 前 대통령의 첫 봉축메시지를 받는 데 기여했다. 아울러 부처님오신날 봉축법회와 함께 세계 종교 지도자들과 함께한 봉축 학술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다문화 국가인 미국에서 부처님 가르침을 올바르게 실천하기 위해서는 타종교를 바르게 이해하고 타종교와 공존함으로써 더욱 성숙한 불교인의 모습을 지닐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과제를 향한 첫걸음으로 세계 종교 지도자들과 대화의 장을 기획했다”고 의미를 밝혔다. 또한, 스님은 종교 간의 대화를 위한 열린법회를 지속적으로 갖고 있었다. 글- 국제전법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