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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서부 해외특별교구’ 설립 박차(불교신문 17/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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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7.02.16 조회2,5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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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미동부 해외특별교구가 결성된데 이어 미국 중서부지역에서 조계종의 2번째 해외특별교구 설립이 추진돼 눈길을 끌고 있다. 미중서부해외특별교구 추진위원회와 LA조계종연합회(조계종남가주사원연합회)는 지난 15일 미국 LA 관음사에서 100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해외특별교구 설립에 박차를 가할 것을 다짐했다.

미중서부해외특별교구 추진위원회는 2011년 남가주(남부 캘리포니아주) 조계종 사찰 연합모임이 결성되지 못해 한차례 실패했던 경험을 교훈삼아, 특별교구 출범을 위한 중심 역할을 맡을 LA조계종연합회를 이날 함께 출범시켰다. 미중서부해외특별교구 추진위원장과 LA조계종연합회장 현일스님(법왕사 주지)이 소임을 맡았다.

미중서부해외특별교구 추진위원회와 LA조계종연합회 출범식이 1월15일 미국 LA 관음사에서 거행됐다.

LA조계종연합회는 미국 남가주지역 한인 사찰 20여 곳 중 법왕사와 고려사, 반야사 등 15곳의 조계종 사찰이 참여하고 있으며, 미중서부해외특별교구 추진위원회에는 남가주를 중심으로 북가주, 중부, 하와이, 캐나다 지역의 한인 사찰들도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LA조계종연합회 사무처장 정범스님(달마사 주지·중앙종회의원)은 경과보고에서 “조계종의 공식적인 지원 없이 개별 사찰 위주로 운영되다보니 포교활동과 승려 연수, 신도 재교육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어 왔다”면서 “이번 2단체 출범을 계기로 조계종의 지원을 받아 포교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미중서부해외특별교구 추진위원장 현일스님은 취임사에서 “미국에 한국불교가 전래된 50년이 넘는 동안 여러 스님과 불자들이 개별적으로 원력을 갖고 포교해 왔지만 많은 어려움과 문제점이 있었다”면서 “LA조계종연합회가 모체가 돼 미중서부해외특별교구를 출범시켜 화합하고 함께 정진해 나가길 바란다”고 서원했다.

미중서부 해외특별교구 추진위원장 겸 LA조계종연합회 회장 현일스님.

한편 이날 행사에는 남가주불교사원연합회 회장 이·취임식과 신년하례의 자리도 겸해 열렸다. 묘경스님(고려사 주지)에 이어 새 회장으로 추대된 지암스님(관음사 주지)은 취임사에서 “화합과 소통, 발전이라는 세 가지 화두를 소명으로 삼아, 부처님의 자비사상을 열심히 실천하는 모범적인 모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미중서부해외특별교구 추진위원회와 LA조계종연합회 출범식이 1월15일 미국 LA 관음사에서 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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