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국학교 동북부협의회 주최, 역사 문화체험 캠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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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7.09.22 조회2,33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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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뉴저지에서 재미 한국학교 동북부협의회 주최로 역사문화체험캠프가 개최되었다.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캠프의 올해 주제는 ‘고려’로 한국은 왜 코리아로 불리우는가? 라는 질문을 고려 역사를 배우면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고려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국교인 불교에 대한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뉴욕 불광한국문화학교 교장 성화스님과 교감 혜원스님이 캠프에 동참했다. 불교가 고려 사회 전반에 걸쳐 끼친 영향을 종교, 문화, 예술, 건축의 분야로 나누어 설명하고 천년의 역사를 가진 연등회를 소개하며 직접 연등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성화스님은 “기독교인이 90%인 미국 교포 가정의 아이들이라 불교를 생소하게 생각하고 어렵게 여기지 않을까 염려했는데 학생들이 불교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연등을 아름답다고 받아들이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 며 소감을 밝혔다.
캠프에 참여한 김홍래(10)학생은 “연등을 만드는 체험이 색다르고 재미있었고, 해마다 한국에서 열리는 연등 축제에도 꼭 참가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만들어진 연등에 LED 전구를 넣어 불을 밝힌 후 캠프파이어 장소까지 들고 가며 제등행렬까지 재연하였고 수업시간에 배운 연등불의 의미를 되새겼다.
캠프는 고려시대 불교와 연등회 수업 외에도 고려지 제작, 고려청자 만들기, 단소 배우기, 해금연주 등의 체험마당, 서예, 왕건 탐구, 직지를 통해 배우는 고려 인쇄술 등의 교육마당, 친구들과 함께 하는 전통 놀이마당, 비빔밥과 고려 인삼으로 만든 후식 등을 먹는 음식마당으로 나누어져 다양한 캠프가 진행되었다. 글-뉴욕 불광한국문화학교 교장 성화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