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종학연구소(소장 정도스님)가 제6회 간화선 국제학술대회를 7월17일 미국 UCLA 대학에서 개최했다. UCLA 불교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주최한 학술대회는 ‘선과 현대사회’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번 학회에는 (전)동국대학교 국제선센터 선원장이며 (현)안국선원장 수불스님과 동국대학교 대외협력처장 종호스님, 종학연구소장 정도스님, 국대학교 선학과 강사 덕산스님, 청강스님, UCLA 박사과정 덕일스님이 참석했다.

미국 UCLA 불교학 연구소장 Robert Buswell 교수, Jenifer jung kim 교수, UCLA에서 학술 대회에 관심 있는 학생들과 학자들 100여명이 참석했고, LA 인근에 있는 중국사찰 노산사에서 5명의 스님이 참석했다.

학술대회에서는 선불교의 역사와 사유에 정통한 스티븐 하인(Steven Heine) 플로리다 인터내셔널 대학 교수, 당대 후기부터 송대의 불교 문헌을 중심으로 한 중국 불교 연구로 이름 높은 알버트 웰터(Albert Welter) 애리조나 대학 교수 등 일곱 명의 학자들이 발표했다. 이어 ‘현대사회에서의 불교와 선’이라는 주제로 로버트 버스웰 교수를 비롯한 세계적인 불교학자들과 안국선원장 수불스님의 좌담회도 있었다.

학술대회가 끝나고 저녁만찬 후 수불스님의 기조연설과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특히 인공지능 ai시대를 맞이하여 현대인들에게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경기를 예를 들며 간화선 수행이 현대인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더욱 강조했다. 한국 및 해외에 있는 불자는 물론 현대인들에게 수불스님의 간화선을 통한 현대인들의 정신적인 만족감과 수행의 좌표가 될 만한 좋은 시간이 되었다. 글-청강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