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교원, 캄보디아 어린이들과 ‘재회’ (현대불교 1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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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여심 작성일2016.02.15 조회1,502회 댓글0건본문
▲ 조계종 포교원 어린이청소년위원회(위원장 송묵)는 캄보디아 씨엠립 클링하이스쿨과 던코스쿨에서 1월 21~25일 의료 및 교육봉사를 실시했다. |
한마음선원 후원으로 교실 2칸 증설도
지난해 8월 캄보디아 바텀석사클랑하이스쿨(이하 클랑하이스쿨)로 봉사활동을 다녀온 조계종 포교원이 “다시 오겠다”는 아이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조계종 포교원 어린이청소년위원회(위원장 송묵)는 1월 21~25일 캄보디아 씨엠립에 위치한 클랑하이스쿨 및 던코스쿨 2곳에서 교육·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단에는 포교원장 직무대행 송묵 스님,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 이사 오심 스님, 포교원 신도국장 덕산 스님과 사무국장 혜안 스님, 동국대 일산병원 의료진 등 53명이 함께했다. 특히 파라미타 청소년들과 포교사단, 불교여성개발원 등 재가불자 봉사자들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참여해 힘을 보탰다.
봉사단은 3박 5일 간 의료팀과 교육팀으로 나뉘어 활동했다. 동국대 일산병원 신경과 김광기 교수, 한방신경과 구병수 교수 외 4명으로 꾸려진 의료팀은 양·한방 진료 및 약 처방을 실시하며, 마을 주민들의 건강을 살폈다.
한편에선 파라미타 학생들과 불교여성개발원이 주축이 된 교육팀이 학생들을 위한 사생대회를 열었다. 또한 한복입고 사진 찍기, 한글이름 쓰기 등 문화체험장을 마련해 클랑하이스쿨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한마음선원(주지 혜원)은 클링하이스쿨 학생들을 위한 ‘한마음 교실’을 개설하며, 클랑하이스쿨과 시 교육위원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한마음 교실’은 한마음선원 후원으로 클링하이스쿨에 증설된 2칸 교실이다. 이와 함께 클랑하이스쿨 및 시교육청은 포교원,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 불교여성개발원, 동국대병원에도 감사장을 수여했다.
엠큰 클랑하이스쿨 교장은 “지난해 이어 한국 불자들이 우리 학교를 다시 찾아줘서 정말 감사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나 역시 행복하다”고 고마워했다.
한편, 조계종 포교원은 지난해 8월 2~9일 캄보디아 씨엠립 지역서 2015 파라미타 국제교류협력 ‘캄보디아 의료 및 교육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당시 20여 명 봉사단이 씨엠립 내 클링하이스쿨과 르뷔아 마을을 방문해 의료·교육봉사를 실시한 바 있다.
▲ 한마음선원(주지 혜원)의 후원으로 클링하이스쿨 학생들을 위한 ‘한마음 교실’ 2채가 증설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