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입에 희생된 거대 코끼리… 극락왕생 발원(현대불교 16/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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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여심 작성일2016.02.15 조회1,414회 댓글0건본문
스리랑카가 3년 전 포획한 코끼리 상아를 1월 26일 행정수도 콜롬보(Colombo) 칼레 페이스 그린(Galle Face Green) 해변에서 공개적으로 분쇄·폐기하고, 스님들은 도살된 코끼리를 위한 천도의식을 거행했다.
도살된 코끼리는 아프리카 모잠비크와 탄자니아로부터 케냐, 두바이를 거쳐 스리랑카로 넘어와 콜롬보 항구에서 포획됐다. 총 중량은 1,529kg으로, 359개 상아를 지녔다. 스리랑카 코약 2,500만 달러(한화 약 301억 원) 가치다.
한편, 이번 코끼리 상아 폐기는 1989년 이후 세계 대부분 국가서 금지된 ‘코끼리 상아 밀수입’ 문제에 대한 경고 차원서 결정됐다. 코끼리 상아는 약용 및 장신구 용도로 수요가 높아, 아시아 지역서 밀거래 사건이 빈번히 적발되고 있다. 사진출처=NEWSMA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