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독에 보관한 승려 시신 꺼냈다(현대불교 1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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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여심 작성일2016.01.19 조회1,257회 댓글0건본문
▲ 푸자오(Puzhao) 사원은 2012년 열반 후 원통형 독에 보관해 왔던 푸호 스님 시신을 1월 10일 공개했다. 사진출처=The Telegraph |
2012년 열반한 후 원통형 독에 보관돼 왔던 스님 시신이 공개됐다.
1월 10일(현지시각) 중국 남동부 푸젠성(Fujian) 진장(晉江) 시(市)에서 열린 ‘원통형 독을 열다(Open Cylinder)’ 행사서 3년 간 독에 보관돼 왔던 푸호(Fuhou) 스님 시신이 대중에 공개됐다. 푸호 스님은 2012년 향방 94세 나이로 별세했고, 푸자오(Puzhao) 사원은 ‘존경의 뜻을 기억한다’는 의미로 시신을 원통형 독에 보관해 왔다.
‘Mirror Online’은 12일 보도를 통해 “주목할 만한 것은 푸호 스님의 뚜렷한 형태”라며 “생전 스님의 턱수염, 눈썹 등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푸호 스님은 1919년 출생해 13살 나이에 불교에 귀의했다. 그 후 취안저우(Quanzhou)시에 위치한 푸자오 사원 주지를 맡았고, 보살행과 자비행 실천으로 지역 귀족들 사이에 숭배 대상이 되었다.
한편, 사원 측에 따르면 푸호 스님 시신은 금으로 덮여, 미라 불상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중국 불교는 전통적으로 뛰어난 고승들이 열반했을 때 ‘미라 불상’을 제작한 풍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