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인권 선양, 자전거타고 亞전역으로(현대불교 1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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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여심 작성일2016.01.19 조회1,309회 댓글0건본문
▲ ‘쿵푸(Kung fu)’로 유명한 티베트 불교 드룩파 종단 비구니 스님들이 ‘여성인권 선양’을 주창하며 지난해 11월 18일~1월 9일 자전거 일주를 실시했다.사진출처=BusinessLine |
‘쿵푸(Kung fu)’로 유명한 티베트 불교 드룩파(drukpa) 종단 비구니 스님들이 ‘여성인권 선양’을 주창하며, 자전거 일주에 나섰다.
인도 언론 ‘The Times of India(이하 TOI)’ 1월 3일 보도에 따르면, 드룩파종 비구니 스님 235명은 아시아 지역에 여성인권의식을 고양시키기 위해 자전거 일주를 실시했다. 지난해 11월 18일 네팔 카트만두서 출발한 스님들은 인도 고라크푸르(Gorakhpur), 파트나(Patna), 라즈기르(Rajgir) 지역 등을 거쳐 1월 9일 인도 뉴델리서 일주를 마감했다.
‘TOI’는 “네팔 카트만두의 드룩 아미타산(Druk Amitabha Mountain) 사원과 인도 라다크(Ladakh)의 나로 포탕(Naro Photang) 소속 비구니 스님들이 현재(현지시간 3일 기준) 약 2000km 지점을 넘어섰다. 마지막 지점인 델리까지 질주를 계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드룩파 수장 걀왕 드룩파(Gyalwang Drukpa)는 “인도 여성들의 사회적 위치가 다른 국가들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 자전거 일주 동안 우리는 여성존중 및 동등한 인권가치 인식을 전파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자전거 일주단에 참여한 코네혹 라모(Konehok Lhamo)는 “일주가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안전거리를 확보해주는 등 적극 협조해 준 우타르프라데시(Uttar Pradesh) 주(州) 정부에 감사하다”며 “우리 235명 비구니들은 아시아지역 여성들이 정당한 권리를 누리며 살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