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몸 안에 ‘육도윤회’가 있다 (현대불교 16/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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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여심 작성일2016.03.07 조회1,753회 댓글0건본문
▲ 동경대 예술대학원 이사나 야마다로 작품 ‘삼사라(Samsara:윤회)’사진출처=이사나 야마다 공식 홈페이지 |
일본 동경대 졸업작품 전시회의 바다 속 고래의 몸에 ‘윤회’를 표현한 작품이 화제다.
일본 언론 ‘재팬투데이(Japan Today)’는 2월 5일 “동경대 졸업작품 전시회에 한 작품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삼사라(Samsara:윤회’란 작품으로 고래의 몸에 6개의 윤회하는 모습을 담아냈다”고 보도했다.
이는 동경대 예술대학원 재학 중인 이사나 야마다로의 작품이다. 그는 탄생과 죽음을 끊임없이 반복하는 윤회의 모습을 6마리의 고래에 담았다. 바다를 담고 있는 고래 모습을 하고 있으며 레진(Resin)으로 이루어진 투명한 몸 안에 해저화산, 해골, 침몰한 범선, 운해 등의 오브제를 넣었다. 각 고래마다 천도ㆍ인도ㆍ수라ㆍ축생ㆍ아귀ㆍ지옥의 육도세계를 담아 표현했다.
이에 대해 이사나 야마다로는 “환경과 삶에 대한 것을 표현하기 위해 불교의 윤회사상을 접목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