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심 갖춘 캄보디아 대학생 양성” (불교신문16/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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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심행 작성일2016.06.30 조회1,406회 댓글0건본문
천호월서희망재단 이사장 월서스님(조계종 원로의원)이 재가불자 국제 NGO ‘자비를 나르는 수레꾼(이하 수레꾼)’과 지난 6월24일 서울 봉국사 염화실에서 캄보디아 대학생 장학사업을 지원하는 협약식을 맺었다.
협약식에서 월서스님은 “캄보디아를 방문했을 때 수레꾼이 활동하는 모습을 직접 봤다”며 수레꾼에 신뢰를 보낸 스님은 “법문 가서 받는 법사비 등 개인적 용돈을 모아 학생들 장학금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스님은 “지난 캄보디아 역사에서 폴포트 정권의 대량학살을 거치면서 모든 계층의 공동체정신이 사라지고 불교국가 캄보디아가 자신과 제 가족만을 위하는 지나친 이기주의가 사회 전체에 만연해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웃을 돌보는 장학사업을 통해 그들을 일깨워 공동체의 일원이 되게 하고 미래의 동량인 학생들이 자비심과 리더십을 가진 지역사회의 지도자가 됐으면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수레꾼 해외봉사팀 박세동 대표는 “큰 스님의 뜻이 지켜지게 잘 운영하겠다”고 답했다
그동안 캄보디아 교육지원사업 분야에 성과를 거둬온 수레꾼은 매년 천호월서희망재단으로부터 2만 달러의 지원을 받아 프놈펜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 20여명에게 학비를 지원한다. 장연수 캄보디아 국제NGO수레꾼 사무국장은 “장학금 지급 이외에도 장학생의 워크숍, 저명인사 초청강연, 세미나 자원봉사활동 등 참여를 통해 재단이 추구하는 이상적인 지도자 상으로 거듭 나게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