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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시드니 등 베삭데이 법회(BTN TV16/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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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심행 작성일2016.05.26 조회1,5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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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을 순방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 남부 호치민시 사찰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앞서 21일은 동남아 불교 국가들의 부처님오신날 베삭데이 였는데요. 베삭데이를 맞아 태국과 UN본부 등 세계 곳곳에서 UN베삭데이 기념행사가 열렸다고 합니다. 이리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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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베트남 순방에 들어간 미 오바마 대통령이 24일 호치민시 옥황사를 방문했습니다.

주지스님과 간단하게 인사를 나눈 오바마 대통령은 스님 안내에 따라 법당을 참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베트남전 상처가 치유되길 발원하며 300여 불상이 모셔진 옥황사 법당을 참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09년 프랑스 식민 당시 조성된 옥황사는 호치민 도심에 위치한 지역대표 사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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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이틀 간 세계평화를 위한 불자의 길을 주제로 유엔 베삭데이 기념식이 태국에서 봉행됐습니다.

22일에는 태국 대표 불교대학 마하출라롱콘라자위디얄라야대학교에서 평화를 위한 불교 교육 심포지엄이 열렸으며
이튿날 23일에는 방콕 유엔 컨퍼런스 센터에서 베삭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기념식에서 각국 불교계 지도자들은 세계 곳곳에 만연한 인권유린과 증오범죄에 우려를 표하고, 불교의 평등과 정의가 어떻게 이 문제들을 해결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앞서 20일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한 각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유엔본부에서 유엔 공식 베삭데이를 축하행사가 열렸습니다.

반기문/UN 사무총장
국제 베삭데이는 우리에게 자비 실천을 다시 금 생각하게 합니다. 또한 종교를 초월하는 가르침으로 편견에서 벗어나 모든 인간의 평등을 강조합니다)

호주 시드니 타운 홀에서도 베삭데이를 기념하며 세계평화를 위한 불자들의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호주 불자 뿐 아니라 베트남, 일본, 중국 등 다양한 국가 불자들이 참가해 각국의 언어로 다라니 기도를 염송하고 찬불가를 부르며 세계 평화를 기원했습니다.

기도와 법회에 앞서 삼귀의와 반야심경을 통키타 반주와 노래로 합송해 의미를 더 했습니다.

현장음악
(거룩한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거룩한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거룩한 스님들께 귀의합니다.)

호주 불교연합회 회장 초쿤 수뜨아모 스님은 베삭데이를 맞아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불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차쿤 수뜨아모 스님/호주 불교연합회장
(다른 이들의 이익은 우리에게도 이익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위기에 처하더라도 베푸는 마음을 길러 우리의 삶과 모든 곳의 존재들에게 이익이 되게 해야 합니다.)

유엔 베삭데이는 1999년 12월 15일 유엔총회에서 지정된 이후 2000년부터 매년 유엔본부와 유엔 산하기관에서 기념행사를 열어 축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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