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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월서재단, 미얀마 미래세대에 ‘자비행’(불교신문 18/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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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8.11.16 조회1,4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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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교구본사 법주사 조실 월서스님이 이끄는 천호월서희망재단이 미얀마 오지지역에 학교를 건립했다. 사진은 바간 쉐띳마을에 정부인가 중학교 '천호월서희망재단학교' 낙성식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바간 오지지역에 정부인가 중학교인
‘천호월서희망재단 학교’ 건립 낙성식

국제구호단체 천호월서희망재단(이사장 월서스님, 조계종 제5교구본사 법주사 조실)이 미얀마 빈곤층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했다. 천호월서희망재단은 지난 3일 미얀마 바간 쉐띳마을에서 정부인가 중학교인 ‘천호월서희망재단학교’ 건립 완공을 축하하는 낙성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천호월서희망재단이 보시행을 베푼 쉐띳마을은 교육시설이 열악한 작은 시골 마을이다.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함께 있는 교육시설도 나무로 지어진지 오래돼 많이 낡아있는 상태였다. 후원자들의 지원과 마을 주민들의 노력으로 지난 5월부터 불사를 시작해 6개월에 만에 문을 열게 됐다.

천호월서희망재단 이사장 월서스님은 학생들에게 학용품을 나눠주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천호월서희망재단의 도움으로 튼튼한 건물에서 약 300여 명의 학생들이 배움의 꿈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오는 2019년 6월부터 신입생 20여 명을 모집해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천호월서희망재단 이사장 월서스님을 비롯해 미얀마 정부 및 교육청 관계자, 국회의원 마을 주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낙성식은 테이프 커팅식과 후원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천호월서희망재단 이사장 월서스님이 미얀마 정부인가 중학교인 천호월서희망재단학교 낙성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이사장 월서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도 전쟁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많은 이웃나라의 도움과 국민들의 힘으로 경제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다”며 “교육사업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고 할 만큼 미얀마의 장래는 바로 미래를 짊어질 어린이 교육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월서스님은 140명 학생들에게 학용품을 나눠주며 격려했으며, 교사들과 마을주민들에게도 금일봉을 전달하며 힘을 북돋아줬다.

한편 지난 2013년 설립된 천호월서희망재단은 캄보디아 오지마을에 학용품 후원을 시작으로 네팔 라오스 미얀마 등 불교국가에 구호활동 및 교육사업을 펼치고 있다.

천호월서희망재단학교 비석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월서스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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