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월드-세상을향기롭게, 통학용 자전거 450대 선물(불교신문 17/10/24)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7.11.03 조회1,352회 댓글0건본문
로터스월드와 세상을향기롭게가 캄보디아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자전거를 선물했다. 멀리 떨어져 있는 학교에 가기 힘들어 학업을 포기하는 이들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스님)와 세상을향기롭게(이사장 정여스님)는 오늘(10월28일) 캄보디아 아동센터에서 캄보디아 학생들을 위해 자전거 450대를 기증했다. 이번 기증식은 세상을향기롭게와 로터스월드, 캄보디아 사회복지부가 연계해 배움을 포기하는 학생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세상을향기롭게는 지난해 300대의 자전거를 후원한 데 이어 올해도 450대를 후원했고, 로터스월드 캄보디아 지부에서는 직접 학생들의 가정을 방문해 조사를 250명을 선정했고, 캄보디아 사회복지부로부터 빈곤 가정 학생 200명을 추천받아 총 450명을 선정했다.
로터스월드 이사장 성관스님은 “공부를 하고 싶어도 학교가 멀리 있어 갈 수 없는 학생들에게 자전거는 남다른 선물이다. 아이들이 얼마나 행복할까 생각하게 된다”며 “오늘 자전거를 받은 아이들이 열심히 공부해 세상을 이익되게 하고 향기롭게 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상을향기롭게 이사장 정여스님도 “로터스월드가 펼치고 있는 사업이 아름답다. 세상을향기롭게도 앞으로 계속해서 로터스월드를 지원하겠다”며 “학생들이 계속해서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내년에도 자전거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림톳 캄보디아 사회복지부 차관은 “오늘 자전거를 받아 우리 아이들이 멀리 있는 학교도 갈 수 있게 됐다. 이 자전거를 깨끗이 사용하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아이, 좋은 학생, 좋은 사람으로 자라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전거를 받은 산 스레이 니웃 양은 “때로는 걸어서, 때로는 친구의 자전거를 함께 타고 학교에 다녔다. 1시간이 넘는 거리를 걸어서 가는 것이 힘들어 학교에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며 “하지만 로터스월드에서 계속 도움을 주셔서 공부를 할 수 있었고, 이번에 자전거를 기증해 주셔서 학교 다니기가 쉬워졌다. 앞으로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